겸손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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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정희 | 작성일 03/03/11 (21:40) | 조회수 5178 |
겸손에 대하여 사람들이 지식을 구한다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이나 학문이나 철학 ,과학 기타.. 하나님을 경외함없이 습득한 그 지식이 무슨 유익함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미련스럽게도 겸손하게 섬기는 어떤 농부가 별들의 움직이는 길을 알면서도 자기의 인간적인 지식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길을 택하여 모든 고통을 받으면서도 순종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자기의 알량한 지식 때문에 영혼의 살길을 등한시하는 교만한 지식인보다 그가 하나님을 훨씬더 기쁘시게 합니다. 참으로 자기자신을 아는사람은 자기의 무가치와 분수를 알기 때문에 남의 칭찬 받는 일에 즐겨하지 않습니다. 내가 온세상 지식을 다가지고도 만일 사랑이 없으면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고전13:1) 나의 행함을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 지식이 무슨 유익함이 있겠습니까? 근심과 허세만을 더해주는 지식욕에 대한 인간의 본능은 그것을 남에게 과시하고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 영혼의 유익을 돕는 지식이란 하나님의 말씀 그것 뿐입니다. 어떤 선함이 없는 사람이 청산유수처럼 웅변을 한다해도 그것은 언어의 유희이지 결코 영혼을 만족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선한생활은 마음을 상쾌하게 하고 깨끗한 양심은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자라야 할찌니>(딤전3:9)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합니다. 우리의 가진 지식이 가장 훌륭하면 할수록 우리의 생활이 의롭고 거룩하지 아니하다면 우리는 더 무서운 심판을 받고야 말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기술이나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 자만하지 말고 당신에게 주어진 것에 충실하십시오. 당신이 만일 아는 것이 많고 여러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졌다 해도 당신은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당신의 지식으로 스스로 자만하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 하면서 당신의 무지를 고백할수 있는 겸손한 사람이 되어 보십시오. 어찌하여 당신은 당신 자신을 남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어떻게 자신하십니까? 당신보다 더 지혜롭고 더 완전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지 아니 합니까? 만일 더 배우기를 원하고 그 배움에서 보다 나은 유익을 얻고자 하거든 미쳐 알지 못하고 아직 모르던 그분야에 겸손을 가지고 있어야만 자기의 무식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참으로 자기를 알아 겸손해지는 일은 이 세상의 모든 공부중 가장 높고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자기자신을 과대하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다른사람을 더 높게 대접하는 일은 가장 좋은 지혜요, 가장 겸허한 자세입니다. 당신이 만일 어떤사람의 공공연한 악행을 보았다 한들 자신이 그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자부할 것은 못됩니다. 이는 언제까지나 그사람보다 나은사람으로 되어 있을지 자신도 알수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다치기 쉽고 쓰러지기 쉬운 약하디 약한 사람이 아닙니까? 우리 자신보다 더 나약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 함이 겸손한 자세를 배워가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