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맞이하고 2002년을 보내는 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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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룡 | 작성일 02/12/31 (18:41) | 조회수 5238 |
사랑하는 주님, 2002년 한 해를 돌아봅니다. 기쁨과 환희의 마음이 넘치지만, 또한 반성하는 마음으로 옷깃을 여밉니다. 2002년... 어김없이 올해도 주님께서는 길을 넓게 열어 놓으시고, 터를 넓게 닦아 놓으시고, 큰그릇을 준비하시고는 저희 한밭제일 가족들 더러, 마음껏 높이 뛰어라 마음껏 멀리 달려라 마음껏 담아라 마음껏 받아라 마음껏 누려라 고 당부하시며 우리들의 등을 일일이 두드려 주셨지요. 저희 한밭제일 가족을 어떻게나 믿으셨으면, 얼마나 불쌍히 여기셨으면, 얼마나 예쁘게 보셨으면 이런 귀하고 좋은 찬스를 주셨을까? 고개를 갸우뚱하며 생각해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저는 조금도 기여한 것이 없는 것 같고... 금방 가장 큰 이유를 찾는다면... 사랑의 근원이신 데다가, 그 사랑을 맘대로 무조건적으로 행사하시는 주님 탓이 가장 클 것이고, 두 번째는 무릎이 닳도록 눈물이 마르도록, 살려달라고 22년 동안 주님께만 매달린 우리 목사님께 있을 겁니다. 또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탓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왜냐 구요? 순종 잘 하고, 기도 잘 하고, 봉사 잘 하고, 잘 심고, 잘 가꾸고, 잘 돕고, 잘 격려하고 위로하고 사랑하고...... 하도 많아 일일이 말하기 어려우니까요. 주님과 목사님과 성도님들 덕분에 덩달아 저도 같이 좋은 일터에서 좋은 일거리를 받아 일하게 되었는데... 올 한 해 동안 얼마나 잘 했는지 얼마나 많이 했는지 돌아보면, 사랑하는 주님과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송구한 마음 주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또 다시 주님께 용서를 구하며, 응석을 부리며, 다짐하며, 기도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새해에도 변함없이 우리 한밭제일 가족들을 아껴주시리라 믿어요. 잘 훈련받게 하시고 잘 순종하게 하시고 많이 배우게 하시고 잘 가르치게 하시고 찬양도 아주 잘 하게 하시고 많이 복음 전하게 하시고 아주 뜨겁게 하시고 많이 사랑하게 하시고 땀흘려 일하게 하시고 많이많이 드리게 하시고 그래도 넘쳐나게 하시고 잘 섬기게 하시고 잘 봉사하게 하시고 참으로 겸손하게 하시고...... 그래서 크게 돕고 선교하게 해 주세요. 그 참에 저도 덩달아 그렇게 될 줄 믿어요. 참, 우리 교회 청년들 새해 특별히 잘 봐 주시는 거 알고 계시지요? 주님, 저...... 한 해를 보내면서 새 해를 맞이하면서 파이팅 한번 하겠습니다. "늘 우리 곁에 계셔서 든든한 주님, 지극한 눈빛으로 성도들을 바라보시는 목사님, 주님과 목사님 때문에 신바람 나는 우리 성도님들, 자, 이제 힘차게... 우리 한밭제일 가족을 위하여 한밭제일의 비젼을 위하여 2003년을 위하여 우리들의 꿈을 위하여 파이팅!!! 아자! 아자! 아자!............................." 김병룡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