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전도자의 기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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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자 | 작성일 02/08/24 (00:05) | 조회수 7025 |
" 어느 전도자의 기도 "
한때 나는 장엄한 예배당에서
위엄있는 모습의 멋있는
설교자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 영혼을 사랑하여
눈물로 외치는 거리의 전도자이고 싶습니다.
한때 나는 풍성한 헌금으로
구제와 선교에 힘쓰는
덕망있는 목사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 영혼을 사랑하여
저들을 찾아가는 세상속의 목사이고 싶습니다.
한때 나는 수많은 성도들에게 쌓여
존경받는 모습으로
좋은 목회자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 영혼을 사랑하여
말없이 썩어지는 섬김의 종이고 싶습니다.
그 어느 날
내 끓는 피가 식어가고 뛰던 심장이 멈추는 날,
"한 영혼 때문에 울고 한 영혼 때문에 거리를 헤메고
한 영혼 때문에 외치던 거리의 전도자 아무개 천국 입성하다."
그런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