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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뎀 | 작성일 02/08/10 (12:12) | 조회수 6916 |
우리 한국의 선교사들은 지금 중국에서 이렇게 당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사랑하고 중국선교를 열망하는 동역자들에게 드립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중국을 향하는 단기선교사로부터 중국에서 뼈를 묻겠다는 결심으로 떠나는 장기 선교사들에 이르기까지 열심만 가졌지 정작 중국이나 중국정부에 대해서 우리는 너무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고 사회주의 국가는 무신론 주의자들입니다. 따라서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박해가 여간 심하질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기독교인이라면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하만 합니다. 중국에서 는 공산당에 입당하지 못하면 출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공산당에서는 어느 종교든지 신앙을 가진 유신론자는 입당을 거절합니다. 집권당인 공산당은 일당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국민을 눈에 보이지 않게 감시하고 통제하고 있습니다. 해외로 연결되는 전화는 기본적으로 도청되게 되어 있습니다. 정보가 미국보다 앞선 나라가 중국입니다. 미국의 군사기밀을 빼내 가는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뿐입니다. 전 세계의 모든 방송을 다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위험인물로 지목된 인사는 성문(聲紋)을 컴퓨터에 입력해두어서 국내에서도 자동적으로 도청되게 되어있습니다. 개인 PC의 인터넷을 일일이 검색해서 보안검열에 걸리면 최고 사형까지 시킵니다. (2000년1월16일 중국 신화통신 발표) 심지어 한국의 500명 정도 되는 중형교회의 주보까지도 모조리 연변 자주 공안국 정보과에 매주 도착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한국에 나와 있는 일부 조선족들을 통해서 수집하는 듯 싶습니다.) 나는 한국의 각 교단 목사, 장로들의 명단과 한국100대기업의 이사들의 명단과 중앙관서 과장급이상 공무원 명단이 다 컴퓨터에 입력되어 있는 것을 몇 년 전에 체포되어서 심문 받던 중에 직접 확인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목사 신상 명세서가 다 입력되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랑선교회 선교사들은 자기 본명을 쓰지 못하고 사역(使役)명이라고 해서 몇 개의 extra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교사를 구속하고 고문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북한과 중국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희 선교사들도 붙잡혀서 모진 고문으로 팔다리가 부러지고 절뚝발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선교하다 체포되면 간첩죄로 몰아갑니다. 먼저 여권과 수첩을 압수하고 수첩에 기재된 전화번호를 일일이 확인해서 접촉하고 있는 인물을 추적합니다. "한국의 국정원과는 어떤 관계인가?" "미국CIA와 관계가 있지 않는가?" "무엇 때문에 중국에 왔는가?" "중국에 와서 무슨 일들을 했는가? 누구누구를 만났는가?" 심지어 할아버지 때부터 생업이 무엇 이였는가? 하는 출신배경에서 성장과정 학업과정 등을 집요하게 물어옵니다. 자기들이 질문하는 의도대로 고분고분 답변하지 않으면 갖은 협박과 고문을 가해 옵니다. 심지어 시체로 만들어 두만강에 띄우겠다고 위협을 하기도 하고 북한으로 넘기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또는 유혹도 합니다. 자기들 질문에 순수히 응하기만 하면 한국대사관으로 넘겨서 귀국 조치시키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하든지 간첩죄를 적용하려고 합니다. 국제여론을 의식해서 선교사들을 단순히 선교했다는 죄목으로만 취급하지는 않습니다. 간첩은 사형이나 무기형을 받습니다. 한번 체포를 당하면 심문 과정에서 얼마나 비인도적인 고문을 행하는지 모릅니다. 저는 빨가벗긴 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하게 하고 의자에 족쇄를 걸어 채우고 8시간을 화장실도 못 가게 하는 그런 고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공산당 법으로는 체포를 했어도 물증이 없고 자백을 받아내지 못하면 처벌을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깡패들을 동원해서 여권과 금품을 강탈하고 무자비하게 구타를 해서스스로 떠나게 합니다. 그래도 버티고 선교지를 떠나지 않으면 북한특무들에게 납치해가도록 유도합니다. 그런 케이스가 안승운 목사와 김동식 목사 같은 경우입니다. 또 이성문제가 있는 것으로 뒤집어씌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단기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비록 그들이 선교의 목적으로 왔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엄하게 통제하지를 않습니다. 그 이유는 외국인들은 달러를 떨어뜨리고 가는 수입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권을 유린하고 종교를 억압한다는 비난을 면키 위해서 단기 선교사들에게는 상당히 관대한 제스처를 쓰기도 합니다. 끝으로 <리차드 기어>가 출연하는 "레드코너(RED CORNER)" 라는 영화의 테-잎을 구해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 실 줄로 압니다. 주의 은총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