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23년 4월 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즐겁도다 이 날(G major) 

우리가 이 일에 증인 되었으니(G major) 

생명 주께 있네(G major)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A major)  

살아 계신 주(A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고난주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여느 해의 고난주간과 달리 7주간 계속되고 있는 40일 새벽기도회와 매일 저녁성찬예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서 하루에 새벽과 저녁으로 두 번씩 교회를 가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대개 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저녁시간이 제게는 주일의 찬양콘티를 준비하는 시간인데... 금주에는 저녁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없어서 시간을 빠듯이 쪼개서 쓰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피하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 고통과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평생 죄악의 그늘에서 살았던 염치없는 죄인의 간구도 들으시고 그 영혼도 놓치지 않으셨고, 가슴을 찢는 아픔 속에 있는 어머니도, 부끄러움과 후회로 무력하게 서있는 사랑하는 제자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사랑과 배려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화려한 삶이 아니라 가장 치욕스러운 죽음으로 영원한 영광을 얻으신 예수님, 이 땅에 낮아져 오심으로 당신의 사명을 시작하셔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 사명을 완수하시고, 부활로 영광의 아침을 맞이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낮아지신 삶, 끝까지 당신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그 지극한 사랑, 그들과 나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묵묵히 감당하신 그 사랑과 은혜를 묵상하며 한 주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부활의 영광으로 우리에게 열어주신 영원한 생명의 삶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오늘을 주 안에서 부활 생명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