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30319) | ||
---|---|---|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3/03/15 (20:51) | 조회수 698 |
금주(2023년 3월 1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아바 아버지(F major)
그 사랑(G major)
다 표현 못해도(G major)
속죄하신 구세주를(G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으로 빠르게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놔두고 홍해 바닷가로 향하여 진을 쳤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장자의 죽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쫓아내듯이 내보낸 바로왕은 하나님이 내리신 10가지 재앙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학습(?)했던 내용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잡겠다고 뒤쫓아 왔습니다. 그것도 600대의 특별 병거를 갖추고 애굽의 정예부대를 이끌고 뒤쫓아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앞길은 바다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애굽군대를 상대로 싸움을 버릴만한 변변한 군대조차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고 인도하신 길입니다. 그런데 진퇴양난... 하나님은 도대체 무슨 계획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셨을지 누구도 짐작하거나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앞길을 막고 있던 장애물, 도저히 그들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그 문제, 홍해가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잡으려고 죽이려고 달려들었던 애굽군대를 삼켜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던 애굽의 최정예 군대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로막고 있던 홍해로 처리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앞길을 가로막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배후를 추격하며 위협하던 애굽 군대를 동시에 처리한 것입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을 보면 다윗은 물맷돌로 골리앗을 쓰러트렸지만 다윗에게는 칼이 없었습니다. 결국 골리앗의 목을 벤 칼은 다름 아닌 골리앗의 칼이었습니다. 골리앗이 전장에 나설 때, 그의 적을, 이번에는 다윗의 목을 베려고 갖고 있던 그 칼이 결국 다윗의 손에 들려서 골리앗을 목을 베는데 사용된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이유 없이 우리를 공격하여 넘어뜨리려 하고 우리를 아프게 하는 대적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또한 예기치 않은 장애물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상황 가운데서 그저 우리가 당하고 넘어지고 깨지는 것을 지켜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애매하게 이유 없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공격하는 그들을 그들이 공격하는 그 방법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그 수단으로 오히려 그들이 올무에 걸리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그들을 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려 주시고, 그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그를 저주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복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도 누리게 하셨습니다. 억울한 일을 애매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거나 원망하거나 억울해 하지 말 것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보실 뿐만 아니라 그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상황을 역전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처한 그 문제와 상황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고 위협했던 문제를 푸는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를 공격하는 그 수단이 오히려 공격하는 그들의 발목을 잡고 그들 스스로를 옭아매는 올무에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대적들이나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떨거나 쫄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늘 곁에 계시며 우리의 편이 되어주시는 주님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거룩하고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우리의 인생길을 걸어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