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30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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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3/02/22 (20:23) | 조회수 1047 |
금주(2023년 2월 26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G major)
저 높은 곳을 향하여(G major)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G major)
마라나타(Bb major)/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후렴)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천국은 요한사도가 본 환상과 계시를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 안에서 묘사한 것입니다. 진주문과 황금 길, 수정 같은 바다와 열두 달에 달마다 맺히는 과실, 진주로 된 문과 각종 보석으로 이루러진 성벽과 해와 달이 필요 없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한 곳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곳에서는 눈물도 고통과 아픔도 죽음도 없는 곳입니다. 세세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하는 곳이 천국입니다.
종종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천국에 가면 심심(?)하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즐기고 좋아 했던 것들이 천국에서는 할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어쩌면 천국을 하나님을 우리의 작은 지식과 좁은 소견으로 제한하여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이 생각하고 경험하고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든 일과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가히 측량할 수 없는 정도의 지식과 지혜와 힘과 능력을 갖고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람들과의 사귐을 통하여 행복을 누리지만, 때로는 그로 인하여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참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셔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실 만큼 우리를 값없이 사랑하시고, 우리의 수준과 형편을 따지지 않고 당신을 낮추어 주셔서 우리의 변함없는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가 잘 나갈 때나 어려움 가운데 처할 때나 언제나 한결같이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과 사귐을 통한 어떤 행복도 내 주님과의 교제를 대치할 수 없습니다. 그런 행복한 교제가 천국에서 지속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전문적인 기술 분야든 창조적인 예술 분야든 그 분야의 대가를 만나면 반드시 배울 것이 있습니다. 만약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으려고 했던 문제들이 있었다면 그 해법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과는 지속적인 교제와 교류를 통해 자신의 실력도 높이고, 그런 자신의 인간관계를 자랑으로 삼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분야, 인류가 수백 년 수천 년에 걸쳐 개발하고 쌓아온 그 어떤 분야의 전문적인 일도 가볍게 처리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최첨단의 과학 분야든 심오한 예술의 세계든 하나님은 전문성과 창조성을 가지고 우리를 상대하여 가르치시고 이끄시기에 충분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그런 하나님을 통하여 끝없는 지식과 창조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나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하면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데, 천국하면 그런 것을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즐기던 재미있는 게임도 못하게 되니 그 또한 우리를 심심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스포츠나 게임도 사람이 고안해낸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스포츠나 게임이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울까요. 경쟁을 통해서 상대방을 이기는 즐거움이 아니라 모두가 연합하여 하나 되어 함께 즐기는 그런 게임이나 스포츠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때로 여행을 하면서 참 아름다운 절경을 구경하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즐거움을 누렸다면, 천국은 우리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는 그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경이로운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지구에서 이무리 아름다운 곳이라 하더라도 그곳은 인간들의 죄로 말미암아 그 본래의 아름다움을 상실 한 곳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하나님의 솜씨가 그대로 보전된 최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여행을 통하여 얻는 어떤 즐거움도 천국을 여행을 하면서 얻게 될 즐거움과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행복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사람들이 정한 순서에 따라 한정된 시간에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를 마치고나서 교회에서 해야 할 일들도 생각하고, 예배를 드리는 내내 이 사람 저 사람 신경 써야 할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미치는 일상의 일들을 온전히 내려놓지 못해서 전적으로 몸과 마음과 생각을 예배에만 집중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육체의 피로가 예배를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서의 예배는 어떤 형식이나 순서에 얽매이지 않는 시간이나 장소를 정해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매 순간 모든 공간에 충만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천국의 어느 곳에나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든 시간과 순간이 예배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배를 통하여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누리는 참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매일 천국을 그리워하며 천국을 사모하며 천국을 바라보며 살기 원합니다. 또한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을 친구삼아, 예수님을 목자삼아, 예수님을 모든 것의 최고의 전문가이자 창조자인 스승으로 삼아, 날마다 찬양하며 예배하며 천국을 누리기 원합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