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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3. 03. 05.)
작성자 강성묵 작성일 23/03/01 (22:32) 조회수 999

2023. 03. 05.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C (4) 

> 2. 예수 사랑하심을 C 

   

3. 주 앞에 엎드려 E 

> 4. 시선 E 

   

   

<말씀>  

마가복음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가정에 새로운 생명을 들이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수고가 따랐습니다. 아직 3개월이 남긴 했지만 아내의 배가 더 불러오기 전에 장롱을 비우고 그 자리에 다른 가구를 두려고 대대적인 청소를 했습니다. 장롱에 그렇게 많은 옷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거의 끝났겠지 하고 장롱을 보면 아직도 여러 칸에 있는 옷이 보였습니다. 결국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입지 않는 옷을 버리는 방법이었습니다. 문제는 버릴 옷을 거르는 기준이었습니다. 비록 올 겨울에는 입지 않았지만 언젠가라도 입을 수 있겠다하는 옷을 버리기가 참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아쉬움을 무릅쓰고 옷들을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돈버리는 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 정리된 옷장을 보니 뿌듯하기도 했고 정리된 옷장에도 많은 옷이 있는 것을 보니 버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려야 할 옷은 버려야 합니다. 자리만 차지할 뿐이고 새로운 옷을 둘 자리도 없게 됩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보관된 옷은 오히려 더 유행에도 뒤처지고 입지 않게 될 뿐일 것입니다.  

   

우리의 죄악과 마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묵혀둔 죄악, 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들이 있습니다. 마음 한켠에서 아직 버리지 못한 죄악들도 있을 것이고, 세상에서의 욕심, 사랑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 등 버려야할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을 원하지 않는 것보다 마음에 다른 것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기 위해 먼저 나의 마음을 비워봅시다.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내려놓고 그 자리에 예수님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지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