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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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30219)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3/02/15 (21:06) 조회수 1040

금주(2023219)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이 몸의 소망 무언가(F major)  

나의 영원하신 기업(G major)  

손에 있는 부귀보다(G major): 주를 사랑 하는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3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 잃은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151절과 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실 때 그 말씀을 듣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첫째는 세리와 죄인들이고, 다른 한편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3가지의 비유에는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비유는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99마리의 양들을 들에 두고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이야기입니다. 양은 목자의 돌봄이 없이는 결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의 양이 무리에서 떨어져 길을 잃었고 목자로부터 떨어져 버렸습니다. 양의 특성 상 그 양은 절대로 스스로는 목자에게로 다시 돌아 올 수 없습니다. 그런 능력이 양에게는 없습니다. 목자가 그를 찾아가 구해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목자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99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그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그렇게 목자가 잃은 양을 찾으러 나갈 때, 99마리의 양들은 들에 있었습니다. 99마리의 양들이 떼로 모여서 먹을 것이 있는 들에 있습니다. 그렇게 양들이 99마리나 같이 있고 당장 먹을 것이 풍족하다 하더라도 목자가 그들 곁에 없다면, 정말 큰 잠재적 위기는 길을 잃은 한 마리 양보다 목자 없이 있는 99마리의 양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자가 곁에 없다는 그 결정적인 위기상황을 그 양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비유에서 잃은 양은 세리나 죄인들과 같이 예수님이 찾아 가셔서라도 회복시켜서 새 길로 인도해야 하는 대상이고, 99마리의 앙들은 목자 되신 예수님이 곁에 없음에도 전혀 그 실상을 모르고 그들 자신은 전혀 회개할 것이 없다, 나는 예수님이 절박하게 필요치 않다고 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길이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상황이나 환경이 넉넉해서 당장 먹고 사는데 별로 부족함을 못 느끼면 목자 되신 예수님이 곁에 함께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냥 괜찮은 것처럼 살아갑니다. 그저 세상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우리의 삶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위기는 목자 되신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입니다. 목자 되신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져서 길이 되시는 예수님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저 편안하기에 당장 부족한 것이 없기에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져서 길이 되시는 예수님을 벗어났음에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된 목자가 되시며, 굳건한 반석이 되시며, 영원한 소망이자 기업이 되십니다. 그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그 예수님만 따라가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요 완전한 길입니다. 우리 평생에 예수님의 길만을 걸으며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