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22.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예수 따라가며 E-F 

2.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4박) F 

3. 예수 닮기를 A 

> 4. 하나님의 부르심 A 

 참 더웠던 추석 명절이었습니다. 역대 폭염주의보 중 가장 늦은 때라고 할 정도로 참 의아했던 추석 날씨입니다. 8월말만 해도 이번 추석 때는 선선해진 저녁 날씨 속에 아들과 함께 무주 처갓댁 주변을 산책하려고 했던 제 계획이 무색할 정도로 참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며칠간은 더위가 계속될 듯 하니 다들 물 많이 드시면서 더위 조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비록 야외활동은 제한되었을지라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아들은 더욱 빠르게 성장을 하였습니다. 말도(비록 알아듣기는 힘들지만) 참 많이 늘었고 반응도 훨씬 다양하게 합니다. 특히 모방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말도 잘 따라할뿐더러 행동도 따라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정말 행동거지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안하면서도 기특한 것은 1부예배 때 늘 저희를 따라 오니 제가 찬양인도하는 것을 보고 있고, 제가 찬양하는 것을 조금씩 따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제 목소리가 나오면 ‘아빠 아빠’하며 손으로 마이크를 만들어 ‘아! 아!’하는 정도이지만 정말 귀엽고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살기로 작정합니다. 아들이 저를 따라하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은 예수님도 자신을 따라 살려고 하는 자녀들이 사랑스럽지 않으실까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길인 것도 맞지만 그렇게 예수님을 따라하는 것 자체를 기뻐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