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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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40908)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4/09/04 (23:02) 조회수 159

금주(202498)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A major) 

두려워 말라(A major) 

나는 믿노라(A major)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A major)/영광 영광 할렐루야(A major) 

사도신경 

큰 영화로신 주(A major) 

   

지난주부터 치유와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은혜 중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퇴근과 함께 급히 저녁을 먹고 교회를 가면 10시를 넘겨서 집에 돌아오는 일상이 2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시 한 눈 팔 겨를이 없이 빡빡하게 일상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쉼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동안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다시금 회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로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시간 마땅히 해야 할 일이 기다리고 있는 터라 한눈팔 새 없이 더욱 집중하여 시간을 쓰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것이니 오래 동안 그저 그러려니 하고 적응하고 살아 왔던 성인병들을 몰아내기 위하여 선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제 삶에 새로운 도전(?)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이러저런 어려움을 만난 직원들을 상담하다 보면 부모님 중에 한 분이라도 신앙생활을 하시거나, 자신도 어렸을 때 교회를 다녔다고 하는 직원들이 참 많습니다. 이전에는 그렇게 신앙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 그리 많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이러저런 문제로 상담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말을 하지 않다가 나중에는 거의 신앙이 식어졌거나, 오래 전에 신앙을 묻어두었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그러면 대개 신앙의 회복을 권유하고 현재 그가 겪고 있는 문제나 상황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부르시는 사인이라고 얘기해 주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중보하며 기도를 하지만... 

   

제 기억으로 제 삶에서 지금처럼 일상에서 삶의 숨겨진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문제를 듣다보면 예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여 그분께 삶의 문제를 맡기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완벽한 해결책이 될 텐데 안타깝게도 그런 인생의 모든 문제에 완전한 해답이신 예수님을 모르거나 외면한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교회를 다닌 적은 있지만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의 자세나 방법은 알지 못한 채, 교회에 대한 실망과 하나님에 대한 오해, 그리고 당장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매몰되어 신앙을 젖혀두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중요한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해시키고, 어떻게 그들의 삶의 회복을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을 피할 수 없이 갖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가 좀 더 잘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사람들을 제게 데려오신 하나님의 뜻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성령의 지혜로 예수님을 그들에게 잘 전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행복하게 사는 것을 우리만 누리는 것을 원하시기보다,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저 세상의 기준으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세상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되시고, 붙들어야 할 진리가 되시며, 품어야 할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보여주고 전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지혜나 지식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시는 하늘의 지혜로 세상을 살아가는 그런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과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고 전하기 위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마음껏 쓰실 수 있는 잘 준비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