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2.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기쁘다 구주 오셨네 D 

> 2. 참 반가운 성도여 A 

3. 기뻐하며 경배하세 F 

> 4. 천사들의 노래가 G 

5. 시간을 뚫고 G 

> 6. 당신은 영광의 왕 G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점점 빠르게 느껴집니다. 벌써 성탄과 송구영신을 앞두고 있다는게 실감이 잘 안납니다. 성탄을 맞이하는 감정도 점점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큰 설렘과 계획을 짰었는데 점점 그 감정이 예수님을 향한 마음이라는 본질을 향하게 됩니다. 

 크리스마스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참 설레는 날입니다. 하지만 그 설렘이 단순히 세상의 여느 기념일처럼 느껴지고 그 중심에 예수님이 없어 저도 늘 주의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산타와 루돌프도 최대한 배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 장식으로 사용되는 것들은 저도 굳이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릴 때의 교육이 중요하기에, 아들이 말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을 때 성탄의 역사와 배경에 대해 교육도 해주려고 합니다.  

 우리의 성탄절이 온전히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의 감격으로 가득 차면 좋겠습니다. 죄책감에 빠지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 중의 괴수인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며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며 하늘에 소망을 둘 수 있는 은혜를 입은 첫 시작인 성탄입니다. 기쁜 성탄의 예수님을 다시 한번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우리 마음에 초청하기를 원합니다. 그 어떤 날보다 기쁜 성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