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1부예배 찬양 콘티(21. 10. 03.) | ||
---|---|---|
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1/09/29 (16:55) | 조회수 964 |
2021. 10. 03. 주일 1부예배 송리스트
1. 마음 속에 근심있는 사람 A
> 2.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A
3. 주가 일하시네 A
> 4. 주만 바라볼지라 A
<말씀>
시편 136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번주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 조금 더 공적인 일을 하는 곳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면접을 볼 때의 작은 일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가 아무리 경력이 있는 분야라 하더라도 면접은 늘 떨립니다. 제가 들어간 면접도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모든 질문에 대답을 잘 하고 나와 결국 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첫출근날 점심을 먹는 중 술을 먹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마시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면접때 그 질문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술을 강요하지 않는 회사라 술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면접관을 보셨던 회장님께서는 술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늘 그 질문을 해오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취업을 준비하며 면접 때 술에 대한 질문을 받아 먹지 않는다고 대답하여 떨어진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술에 대한 질문을 받더라도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는 담대함을 구했고, 술을 강요하지 않는 사내문화를 가진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는 기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회사를 준비할 때는 그 기도제목을 잊은 채 면접에 임했었습니다.
하나님은 참 섬세하십니다. 나조차도 잊고 있던 기도제목, 신음까지도 기억하셔서 일하십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더 알맞게 일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사랑을 노래하는 삶을 드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