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10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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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1/08/11 (23:02) | 조회수 1045 |
금주(2021년 8월 1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환란과 핍박 중에도(G major)
예수의 이름으로(G major)
저 죽어가는 내 형제에게(G major)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C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올림픽이 끝이 났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선전을 해서 메달을 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많은 기대를 안고 참가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어도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칭찬을 듣는 경우 있는가 하면, 같은 결과를 얻었음에도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단순히 결과만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했는지, 얼마나 치열하게 게임에 임하였는지, 얼마나 간절히 승리를 갈망했는지, 얼마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는지, 얼마나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지더라도 정정당당하게 싸웠는지 사람들은 그런 것을 고려하며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올림픽에 참가한 어느 선수가 게임을 적당히 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패배를 당연히 여기겠습니까. 다만 사람들 눈에 그렇게 비춰진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스포츠를 떠나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와 보면 많은 경우 그저 결과를 가지고 평가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이 어떤 하든지 높아지기만 하면, 많이 가지기만 하면, 남들보다 앞서기만 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성공이라 하며 그것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목표로 하더라도 그 결과에 매몰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항상 최상의 결과를 목표로 지향하지만 그 과정에서 최선과 함께 공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일 것입니다. 비록 결과에서 좀 손해를 보더라도 과정에서 비난을 받지 않도록 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지켜야 하겠습니다. 또한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를 얻더라도, 비록 최정상에 섰다 하더라도 그 결과는 결코 바람직하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결과로 얻은 것은 스스로를 나태하게 만들어 결국 그 결과가 덫이 되어 오래 동안 그 결과를 누리지 못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최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기 걸맞은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패배나 부족함이 당연하거나 일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패배와 부족함을 아파하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훈련하고 힘을 길러야 합니다. 삶의 어떤 국면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위한 최선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최선을 다한 삶은 결과에 상관없이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경주도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하여 삶의 성과가 아니라 삶의 태도로 평가 받고 시상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당장의 결과에 주눅 들지 말고 과정을 공의롭고 성실하게 지키며, 주어진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며, 주를 섬기듯 섬기며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