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11.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내 영혼이 은총입어 G 

> 2. 목마른 내 영혼 G 

3. 예수 하나님의 공의 D 

> 4. 내게 있는 향유 옥합 D 

 국가를 구성하는 요소는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째는 영토입니다. 땅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국민입니다.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은 주권입니다. 주권은 국가의 뜻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힘을 말합니다. 다른 나라의 간섭 없이 자신의 나라와 관련된 중요한 일들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이고 나라의 독립을 주장하는 권리입니다. 국가를 이루려면 주권을 가진 사람들이 일정하게 모여 살 수 있는 영토가 있어야 합니다. 영토는 주권이 영향을 미치는 땅의 범위를 말합니다. 영토에 모여서 주권을 행사하는 국가의 주인을 ‘국민’이라고 하고, 국민도 국가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국가는 ‘일정한 영토가 있고, 그 영토에 살고 있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공동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하나님의 나라에 대입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각자의 비전을 품고 살아갑니다. 물론 그 비전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각 사람을 사랑하사 우리에게 계획하신 것입니다. 나라의 3가지 요소에서 영토는 이 세상을 말할 수 있고, 국민은 우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주권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세상이 간섭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통치하심만이 허락되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의 주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함께하는 모든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나의 마음, 나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나를 온전히 통치하실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온전히 나를 이끌어갈 때 나의 삶은 비로소 올바르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결단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터전(학교, 직장, 가정 등)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보다 우선이 되는 주객전도의 상황을 많이 겪곤 합니다.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벌어 이 물질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곳에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그 돈을 버느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나아가지 못하곤 합니다. 

 다시 한번 초심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에 초점을 두고 나의 삶을 점검하며 그 분의 통치하심이 온전히 우리를 감쌀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