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10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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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1/07/28 (22:05) | 조회수 1022 |
금주(2021년 8월 1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A major)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A major)
나는 믿노라(A major)
우릴 사용하소서(C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또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어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3단계 이상으로 격상되었습니다. 특히 대전은 지난 화요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 제약이 따르게 되었고, 예배마저도 현장예배에 대하여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입장 시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드려지는 교회의 대면예배나 모임이 코로나를 전파하거나 확산시킨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회의 현장 대면 예배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행정조치는 계속 시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자조적인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여 이 상황을 극복해 보려 합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종교적인 어떤 행위를 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는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이 되거나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여겨지지 않고 있는 것이겠지요. 세상의 여러 종교들이 사람들이 만들어낸 종교이고 보면 그런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조차도 어려움 가운데 처한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이 되거나 사태 해결을 위한 중보자의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거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사태 해결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만은 절대로 중단할 수 없으니 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 교회와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요.
교회가 깨어서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 감염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하여, 코로나 감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사선을 지키며 분투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을 위하여,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에 대처하기 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을 세우고 백신을 확보하고 보급하며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관련 공무원들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위하여 기도하기 원합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세상을 섬기지 못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진정한 소망과 생명으로 서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세상이 겪고 있는 고난과 고통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인정하고 스스로 겸비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속히 코로나 사태의 해결책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코로나로 인하여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을 건져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요, 교회가 생명임을 입증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