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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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10613)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1/06/09 (21:16) 조회수 1111

금주(2021613)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A major)  

나는 믿네(A major)  

영광 영광 할렐루야(A major)  

피난처 되시는 주 예수(A major)  

영광 영광 할렐루야(Bb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이제 유월의 초입을 지나고 있습니다만, 어느 새 한 여름의 더위가 온 듯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익숙해졌습니다만, 날씨가 더워지니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적잖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코로나 백신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기대하기는 가을쯤이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흩어져 있던 가족끼리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조심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때까지 모두가 협력하고 인내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늘 앞으로 나아가지만, 뒤를 돌아볼 때 제대로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는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하나님의 섭리는 눈에 잘 보이지도 깨달아지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지, 왜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황을 내게 허락하셨는지 그 당시에는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어제까지 지나온 시간만 바라볼 수 있으므로 우리가 처한 상황이나 이 시간의 끝에 우리가 어떤 결말을 대하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내일이 오늘로 오늘이 어제로 바뀌게 되면 비로소 보이지 않았던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와 은혜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말은 언제나 평안이요, 은혜와 감사인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끝나게(?) 될지 우리가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개인적 변화와 충격이 어디까지 미칠지 지금은 알 수도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은 이 코로나 사태를 통하여 각 개인에게 또한 교회를 비롯한 공동체에게 전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과 보여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있는 줄 믿습니다. 지금은 오늘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우리의 내일에 그것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만, 그 때에 우리가 안타까운 후회로 오늘을 되돌아보지 않기를 원합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고 누구도 피해갈 수 없었던 코로나 사태로 내가 깨닫고 보아야 할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인지, 우리 교회가 발견하고 결단 하여야 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무엇인지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를 위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100일의 새벽을 깨워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어딜 가든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끝까지 바라봄으로 그 어떤 상황과 문제도 끝내 이겨내기 원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하나님만 노래하고 찬양합니다. 그리고 오늘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며 알아가는 시간으로 삼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