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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1부예배(리빌드워십) 찬양 콘티
작성자 강성묵 작성일 21/06/10 (15:51) 조회수 1174

2021. 06. 13. 리빌드워십 찬양 송리스트 

   

1.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C 

   

2. 지금은 엘리야때처럼 A 

> 3. 어제도 계셨고 A 

   

4. 은혜 A 

> 5. 주 품에(후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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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마태복음 6~ 10 

   

마태복음 8: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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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는 산상수훈이라 일컬어지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나온다. 이후, 산에서 내려오시어 치유사역을 하시고 열 두 제자를 부르시는 등 사역을 진행하신다. 

   

예수님의 3년 남짓한 사역은 많은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본보기가 되시기 위함이고 십자가 구원을 이루시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 묵상을 통해, 나를 사랑하시어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내려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대의적인 사랑도 표현할 수 없게 감사하지만 우리를 가르치시고 사역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당시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라는 질문이 생겨났다. 

   

청년부 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사역을 경험했다. 나는 영혼관리 사역에 굉장히 약한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물론 하나님의 뜻이었겠지만 목사님도 이를 인정하시는 듯이 나는 늘 팀사역에 배정이 되었다. 그런데 딱 한번 영혼 사역을 맡은 적이 있다. 바로 새가족팀장이었다. 

   

사실 새가족팀에서 사역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미국에 있었다. 보통 11월부터 상반기 사역이 시작되는데 나는 12월말에 귀국을 할 예정이어서 1달 반정도 늦게 사역에 합류하였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감사와 준비의 기도보다는 불평을 많이 하였던 것 같다. 나는 사랑이 부족한 사람인데 가뜩이나 새신자를 맡게 되는 것은 나에게 너무 스트레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새가족사역은 나에게 너무 큰 은혜였고 감사였다. 가장 좋았던 점은 영혼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알게되었다는 점이다. 단순히 사람의 감정뿐만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말씀을 묵상하며 이 경험이 생각난 이유는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이 느껴져서일 것이다. 예수님은 가르치시고 사역을 행하실 때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셨다고 확신한다. 마치 부모님이 자식을 혼낼 때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꾸짖으시고 가르치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행동하신 적이 없다. 모든 행위가 우리를 위하여 움직이셨다. 

   

예수님의 사랑을 나도 닮고 싶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도 지켜야 하겠지만 그 사랑으로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다시 오실 예수님이 단 하나도 무섭지 않고 기다려지는 그런 사랑을 올려드리고 싶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오늘의 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