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21년 5월 2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A major)   

예수 사랑하심을(D major)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D major)   

아 하나님의 은혜로(D major)/행복(D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로마서 8:17)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로마서 4:13)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자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OOO의 상속자’라는 표현을 OOO의 유산을 물려받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유업을 물려받은 상속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4장에 보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믿음의 의로 말미암아 ‘세상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역한글 성경에서는 ‘세상의 후사’라고, 표준새번역 성경에서는 ‘세상을 물려받을 상속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세상의 상속자’는 세상을 물려받아 상속하는 사람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즉, 세상을 지으시고 지금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세상을 상속받은 사람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와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상속받은 하나님의 상속자일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의 삶도 이 땅과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의 상속자답게, 세상에 주눅 들지 말고 주인처럼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본향이 아니요, 우리가 영원히 머물 곳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지으시고, 지금도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다스리시는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선포하며 상속자답게 주인답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를 다스리고 지배하는 것 같은 세상의 문화에 속아서 우리가 세상의 문화와 삶의 방식과 습관에 익숙하지 않은 것을 부끄러워하며 그것들을 열심히 배워서 세상과 친해지려고 애쓰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主) 되심과 왕(王) 되심을 우리의 삶을 통하여 입증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결단코 우리가 가진 것이 우리가 따르는 것이 우리가 지키는 것이 참이요, 생명이요, 영원한 것임을 우리의 삶을 통하여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는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우리가 세상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독특하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게 주어진 일은 그 일을 통하여 우리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발휘하여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섬기도록 맡겨진 일입니다. 우리가 오늘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은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줘야 할 사람들입니다. 특히 나와 함께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가족들에게 있어서 나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랑과 은혜를 전하시는 가장 확실하고 가까운 통로여야 합니다.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일터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가정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삶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답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세상의 상속자답게 그렇게 세상을 섬기며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