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10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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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1/03/17 (20:57) | 조회수 1110 |
금주(2021년 3월 21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F major)
바다 같은 주의 사랑(G major)
주의 보혈(G major)
나 같은 죄인 살리신(G major)
하늘가는 밝은 길이(C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최근 들어 스포츠계와 연예계에 잘 나가던 스타들이 그들이 학창 시절에 저지른 학교폭력이 드러나는 바람에 졸지에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모래 위에 세운 성이 한 번에 무너지듯이 부와 명예와 찬란할 것 같았던 미래가 한 순간에 다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랜 세월 상처를 삭히며 살아 왔던 피해자들이 그들을 가해했던 사람들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학창시절에 친구 또는 선배들에게 당한 폭력이나 폭언, 괴롭힘, 따돌림 등은 평생 상처로 남아 그 피해자들은 그 상처를 평생 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억울하게 아픔과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데, 오히려 가해한 학생들은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이나 피해자들에게 대한 사과도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이는 현재 자신이 마치 엄청난 괴롭힘의 피해를 받고 있는 듯 사실과 다른 과장된 행동도 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이 갖고 있던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자신이 저질렀던 악행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마치 자신이 폭력의 큰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한 것이 발단이 되어 과거 학교폭력의 전력이 폭로되고 그로 인하여 최정상의 자리에서 강제 퇴출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은 자신이 심은 대로 거두게 된 것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관련된 사람들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면 어쩌면 그 잘못을 용서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지도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나간 세월에 저지른 잘못이 영원히 묻힐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잘못을 부인하고 숨기기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그 과거의 실수와 잘못으로부터 피해자나 가해자가 함께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잘못, 우리의 죄를 지적하시기 까지 우리는 우리의 숫한 잘못과 죄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어쩌면 성령께서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지적했을 때에도 우리는 적당한 변명거리를 찾으려고 하지 쉽사리 우리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데, 우리는 그 방법을 마지막으로 선택하곤 합니다. 사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이 아니고서는 우리의 죄값을 치룰 능력도 방법도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누릴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모든 인생들이 죄인임을 설득할 방법도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에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속죄와 구원을 누리게 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눈곱만큼도 없는 우리의 죄성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는 오직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그 믿음이 우리가 구원을 얻고 용서를 누리게 합니다. 숨기려 할수록 더욱 철저히 분명하게 드러나게 될 뿐 아니라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처절하게 넘어뜨리는 우리의 악함과 죄악을 인정하고, 주의 보혈의 능력과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리는 사순절 기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보혈 흐르는 데 믿고 뛰어 나아가 주의 은혜 내가 입어 깨끗하게 되었네
예수 보배로운 피 모든 것을 이기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이기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