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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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10214)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1/02/10 (21:35) 조회수 1209

금주(2021214)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D major) 

오직 예수 뿐이네(E major) 

예수 예수(A major) 

큰 꿈은 없습니다(A major)/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A major)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이제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하여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이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입니다. 보고 싶은 가족들과 친구들을 찾아가 만날 수 있고 함께 어울려 마음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명절이 그립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동안 명절로 인하여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온 이 땅의 모든 며느리들에게 주어지는 특별휴가(?)로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ㅎㅎ  바라기는 금년 추석 때는 자유롭게 편안하게 안전하게 온 가족이 함께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내 생각이나 계획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내 생각이나 계획이 반드시 이루질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생각이나 기대와 달리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당황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의 좁은 식견과 욕심에 기반을 둔 내 생각과 계획이 나의 힘과 능력으로만 이루진다면 그것은 성취감 이후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시간과 대가를 지불하여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이나 기대보다 더욱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갖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어떤 상황도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삶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우리의 삶에 주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내게 주어진 상황을 내 생각과 능력을 기준으로 해석하고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과 섭리 하에 맡겨두고 잠잠히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함으로 반응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모세를 통하여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홍해 앞에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있으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실 테니 그저 가만히 있으라는 것입니다. 도저히 피할 수도 이겨낼 수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라는 하나님의 음성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테니 그저 가만히 있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 그것이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애굽기 14:13~14)  
   
Moses answered the people, “Do not be afraid. Stand firm and you will see the deliverance the LORD will bring you today. The Egyptians you see today you will never see again. The LORD will fight for you; you need only to be sti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