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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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10131)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1/01/27 (21:17) 조회수 1223

금주(2021131)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E major)  

사랑하는 자들아(F major) 

여기에 모인 우리(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하나님의 약속 

사도신경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실직한 50 후반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적 오페라 가수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그 꿈을 접고 빵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 제빵사로 32년을 일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55세에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실직의 슬픔을 안고 지내던 중 옛날의 꿈을 기억해 내고 거리로 나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자신의 노래를 듣고 누군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노래에 귀를 기울여주고 박수도 쳐주고 위로를 받는 사람들로 자신도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막내 딸이 아버지 몰래 숨겨진 재능을 경연하는 프로그램에 아버지 이름으로 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경연이 끝나고 최종 우승을 하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그의 나이 57세 때의 일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국내외 공연 요청으로 일약 스타가 됩니다. 특별히 그가 부른 ‘You raise up.’ 유튜브 동영상은 3천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폴포츠라고 불리는 마틴 허킨스(Martin Herkins) 이야기입니다. 그는 하나가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게 삶이더라. 만약 내가 실직하지 않았으면 프로그램에 나갈 엄두를 못 냈을 거예요.’ 합니다. 

   

시련은 때로 우리를 본질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내가 왜 사는지, 내가 무엇을 진정을 하고 싶어 하는 지, 내가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나를 붙들고 있는 어리석은 욕심은 무엇인지, 내가 가장 순수할 때 품었던 꿈은 무엇인지, 내가 사랑으로 품어야 할 대상은 누구인지, 내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곁에 함께 할 사람이 누구인지... 이렇게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인생의 시련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근본적인 질문 앞으로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그리고 어리석게 붙들고 있던 욕심을 내려놓게도 하고, 잊고 살았던 꿈을 기억하게도 하고, 놓치고 있었던 관계를 회복시키기도 하고, 잃어버렸던 인생의 바른 길을 찾아 가도록 해주기도 합니다. 인생의 시련은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시련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따라 시련을 통하여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결정될 뿐입니다. 시련은 우리를 넘어트리고 우리를 힘들고 아프게도 하지만, 우리를 단련하고 깨우쳐서 바른 길로 바른 삶으로 인도하는 방향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시련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현재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이 시련이 각자의 삶에 어떤 자국을 남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