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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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31210)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3/12/06 (18:52) 조회수 168

금주(20231210)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저 들 밖에 한밤중에(D major)  

예수 안에 소망 있네(D major)  

예수 예수(A major)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A major) 

사도신경 

기뻐하며 찬송하세(F major) 

   

예수님은 철저하게 죄악으로 망가져 있던 우리의 인생을 완전하게 대속하시고 완벽하게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율법으로 죄를 깨닫게는 되지만, 율법에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줄 기능이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살리려고 주신 율법으로 우리의 죄는 드러나고 모두가 죄인임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율법의 저주에 갇히게 되고, 죄와 사망의 법에 지배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대신하여 예수님은 나무에 달리셔서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받은 저주란 하나님과의 철저한 단절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절규하심으로 하나님과 끊어져야 하는 고통을 토해내셨습니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끊어지는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가 받아야 하는 죄의 저주를 끊으시고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우리를 다시금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이 아니라 생명의 법, 성령의 법에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가난을 담당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89절에 보면 부요하신자로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부요케 하려 하심이라고 하십니다. 만물을 지으시고 만유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가난하게 되심은 우리를 위하심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우리를 가난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부요하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평생 편안히 거할 집도 배부르게 먹을 양식도 쌓아둔 재물도 없으셨고 그런 것들을 구하지 않으셨지만 오히려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을 먹이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런 누림과 나눔으로 부요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의 복을 누리고 전하는 삶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며 전하고 나누는 부요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질병을 짊어지셨습니다. 이사야 535절에서 예수님이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예수님이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예수님이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당하신 찔림과 상함과 징계는 우리의 허물과 죄악과 평화를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채찍질 당하심은 우리의 질병을 대속하기 위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질병은 예수님이 이미 담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악과 질병과 가난을 모두 대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 이후에 천국 간다라는 소극적인 믿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죄를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뿐만 아니라 질병과 가난도 그저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받아드리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과 섭리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받아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미 다 담당하신 것을 우리가 또 다시 짊어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쩌면 우리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질병이나 가난도 내 욕심이나 게으름이나 실수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기 원하십니다. 은혜를 베푸시기에 주저함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로 작정하시고, 예수님은 그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와 질병과 가난을 대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그 사실을 전달하고 깨우쳐 누리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서 우리를 감동하시고 가르치시며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도록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미 모든 대가를 지불하신 것을 우리가 붙들고 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어떤 문제와 상황도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고 주님과 함께 가장 좋은 길과 완전한 길로 인도해 가시는 그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성탄의 계절을 지내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대속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묵상하고 확인하며 그 풍성함을 믿음으로 누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