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2020 년  12 월  20 일 ) 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   

귀중한 보배합을 (F major)   

천사들의 노래가 (F major)   

기뻐하며 왕께 (G major)   

속죄하신 구세주를 (G major)/ 내 영혼이 은총 입어 (G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 (G major)   

이제  2020 년이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  코로나로 인하여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한 해가 이렇게 끝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 2021 년에 대한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이 나오고 몇몇 나라에서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  백신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안전한 백신의 접종이 이루어진다 해도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다시금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려면 아직도 꽤나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  그러나 반드시 그 끝이 있을 것입니다 .   

무슨 일이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습니다 .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하고 싶은 일도 하기 싫은 일도 분명히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  아무리 좋아서 시작한 일도 그만두어야 할 때가 있구요 ,  너무 하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일도 ,  왜 내게 이런 일이 닥칠까 하고 탄식할만한 힘든 일도 언젠가 자연스럽게 그만두거나 사라지게 될 때가 있습니다 .  아무리 계속하고 싶은 일이라도 그만 멈추어야 할 때가 있고 ,  하기 싫었던 일도 자연스럽게 그만둘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  그러니 좋은 일 ,  하고 싶은 일은 하는 동안 귀히 여기고 감사히 여기며 그 일을 해야 합니다 .  후회나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  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도 분명히 지나가게 되어 있으므로 불평이나 원망을 하며 보내기보다 참고 견디며 인내를 배우고 훈련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    

아직 우리에게 예배할 수 있는 기회 ,  찬양할 수 있는 기회 ,  사랑할 수 있는 기회 ,  용서할 수 있는 기회 ,  베풀며 섬길 수 있는 기회 ,  참고 인내할 수 있는 기회 ,  어려움과 고난으로 정결하게 빚어질 수 있는 기회 ,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 ,  주어진 재능을 주의 뜻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회 ,  때늦은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 ,  주의 뜻을 구하며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감사해야 합니다 .  그리고 그 기회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붙잡아야 합니다 .  이제  2020 년의 보름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아직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 무엇인지 돌아보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