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0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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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0/09/23 (22:13) | 조회수 1302 |
금주(2020년 9월 27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G major) 주 안에 있는 나에게(G major) 아무 것도 두려워 말라(C major) 나의 맘속에 온전히(C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G major)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지나고 보면 그것이 기회인지 조차도 모르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고, 기회라고 생각하고 행동한 것은 아닌데 그것이 인생에 있어서 다시없는 기회로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대개의 경우 어떤 일을 처리하거나 사람을 대할 때 소위 요령을 피우거나 적당히 대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가 온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좀 바보스럽게 주어 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그것이 일생일대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무슨 일이든지 그저 적당히 하거나 건성으로 처리하는 것은 그것이 진정으로 찾아 온 절호의 기회라고 해도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허투루 대하지 않고 잘 대접하는 습관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 아브라함이 우연히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마음을 다하여 잘 대접하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 토록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리던 약속의 자녀에 대한 소식도 듣게 되고, 소돔과 고모라 성에 살던 조카 롯을 중보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됩니다. 롯 역시 소돔성에 방문한 천사들을 대접하고 임박한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평소 나그네들을 잘 대접하던 아브라함과 롯이 만약 하필이면 그 때 평소처럼 그 나그네들을 영접하여 대접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그 때에 하나님과 천사를 만나는 기회를 놓쳤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한 분명한 계획이 있으셨겠지만...)
어쩌면 우리의 예배도 매번 드리는 예배라 생각하여 건성으로 적당히 드리다 보면 정작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쌓여서 어느 한 순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크고 거룩한 뜻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예배 찬양을 섬기는 것은 이런 기회가 우리에게 더 많이 가까이 주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미리 찬양을 준비하며 기도하고, 전심을 다하여 찬양을 드릴 때 그것이 우리에게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남들은 한 번의 예배를 드릴 때 우리는 두 번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한 번의 예배를 드렸으니 또 한 번의 예배는 적당히 드려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그 귀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그저 때우기 식으로 허비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예비군 훈련이나 민방위 교육을 가면 대개는 때우기 식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멍 때리기, 딴전 피우기, 숨겨 놓고 책보기, 눈뜨고 졸기 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때웁니다. 왜냐하면 그저 출석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배는 출석만 하면 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지 못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결코 가벼이 대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시간은 결코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시간입니다. 단 한 번의 예배가 인생의 최고 최대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