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0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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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0/07/15 (21:43) | 조회수 1324 |
금주(2020년 7월 1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 품에(C major) 아무것도 두려워말라(C major) 주가 일하시네(C major) 내 평생에 가는 길(C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G major)
인생을 좀(?) 살다 보니 돈보다 권세보다 어떤 깊은 지식보다 더욱 필요한 것은 지혜라는 사실을 점점 더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 얽히고설킨 문제도, 직장이나 가정에서 교회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대개 이런 문제들은 어떤 일정한 공식도 없는 문제들입니다. 이전에 유사한 문제를 풀어 보았다 하더라도 그 경험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답도 모범답안도 존재하지 않는 문제들일 경우도 수다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선택과 결정에 필요한 지혜와 교훈이 참으로 많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취해야 할 행동과 생각과 태도에 대해서 성경은 밝히 우리에게 교훈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생의 현장에서 대하는 상황은 성경에서 쉽게 그 예제와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들도 참 많습니다. 선택의 문제가 선과 악으로 분명히 드러나는 문제도 아니고, 어느 방법이나 길을 선택했을 때 어떤 결과를 낳고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려운 문제들 앞에 서게 될 때도 있습니다. 내 생각과 지금까지의 경험과 누구의 조언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선택의 문제 앞에 서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때는 정말 답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택 앞에서 문제 앞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고려하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길을 열어 주시고,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하십니다. 문제 앞에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기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은혜요, 그것이 지혜입니다. 때로 어떤 결정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는 데,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으면 그 때도 기도할 때입니다. 삶의 작은 결정이라 느껴지는 사소한 문제도 주께 은혜와 지혜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 이전에 기도하지 않던 기도제목들이 매일매일 있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이나 출근하는 차안에서 그 날에 있을 회사의 일들을 미리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마음이 불안하고 염려스러운 상황도 있지만, 그렇게 기도하다보면 어느 새 마음에 평안과 함께 담력이 생기고 문제를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왜 진작 더 젊을 때, 더 어릴 때, 하나님의 지혜를 활용하는 법을 익히지 못했을까요.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시편 119:97~100)
Oh, how I love your law! I meditate on it all day long. Your commands are always with me and make me wiser than my enemies. I have more insight than all my teachers, for I meditate on your statutes. I have more understanding than the elders, for I obey your precepts.
와, 내가 원수보다 지혜롭고, 스승들보다 깊은 통찰력을 가지며, 노인들보다 명철해지는 길을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길은 주의 법을 사랑하여 그것을 종일 묵상하면서 항상 주의 계명을 따라 행하고, 주의 증거들을 읊조리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인 것입니다.
무엇 하나 옳고 그름도 선택의 방향과 기준도 불명확한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평생 그 지혜와 명철을 삶에서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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