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00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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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0/06/18 (07:07) | 조회수 1332 |
금주(2020년 6월 21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D major) 나를 지으신 이가(Eb major) 사람을 살리는 노래(F major) 선한 능력으로(F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G major)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그가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그가 만나는 사람들이 그를 존중해 주기를 함부로 대하지 않기를 원할 것입니다. 거기에 자신의 행동이나 실력으로 냉정히 평가받고 마땅히 받을 수 있는 것만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기대이상의 호의와 은총을 받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잠언3장에 보면 이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 3:3-4)
Let love and faithfulness never leave you; bind them around your neck, write them on the tablet of your heart. Then you will win favor and a good name in the sight of God and man.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자(love)와 진리(faithfulness)를 결코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인자와 진리를 목에 매고 마음판에 새기라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 하십니다. 인자와 진리를 항상 생각하고 누구를 대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인자와 진리로, 사랑과 신실함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것도 어쩌다 한 번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늘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누구를 대하더라도 그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고 신실하게 대하여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 일에 관계된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실하게 일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귀중히 여김을 받습니다. 또한 은총을 받습니다.
여기서 은총이라는 단어로 번역된 favor는 우리가 보통 값없이 무엇인가를 받을 때 사용하는 은혜(grace)와는 또 다른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favor는 상대방이 들어줄 수도 있고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는 어떤 호의를 요청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favor를 받으려면 그의 눈에 내가 소위 예뻐 보여야 합니다. 즉, favor는 내가 상대방의 눈에 좋게 보인다는 전제로 누리는 호의 또는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자와 진리로 행하면 먼저는 하나님의 눈에 우리가 합당하게 좋게 보여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대하지 않았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또한 우리를 귀중히 여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이유를 알 수 없는 호의와 환대와 존중히 여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자와 진리를 따라 행하면...
사실 인자와 진리를 떠나지 않게 하고 살아가는 것은 곧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되, 신실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시선에 합당한 자녀로서의 삶의 모습이자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비결인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 그것이 가정이든지, 직장이든지, 교회이든지 그곳에서 존중받는다는 것은 절대로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뜻하지 않게 사람들의 호의를 받게 되는 것 또한 결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사랑으로 행하고 있는 지, 그리고 진리를 따라 신실함으로 행하고 있는 지 늘 자신을 돌아보며 그렇게 지속적으로 살아 갈 때에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사람들 앞에서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주 안에서 인자와 진리를 따라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