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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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41110)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4/11/05 (20:37) 조회수 279

금주(20241110)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은혜 아니면(E major) 

빛이 없어도(E major) 

감사(E major) 

은혜(A major)/나의 하나님 후렴부(A major) 

사도신경 

큰 영화로신 주(A major) 

   

 

내 등의 짐 

정호승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 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 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 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 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 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올라올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를 하나하나 잘 넘게 했습니다. 

   

내 나라의 짐,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의 삶을 살게 합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우리가 지고 있는 인생의 크고 작은 짐에 대하여 깊은 통찰을 주는 시입니다. 우리에게 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바르게 살 수 있었고, 우리에게 짐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을 사랑과 용서하는 법도 배웠고, 우리에게 짐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숙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짐이 있었기에 겸손함을 잃지 않고 소박함의 기쁨을 배웠고, 그 짐이 있었기에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떠내려가지 않고 삶의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인생의 짐이 있다고 불평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짐을, 가족의 짐을, 직장의 짐을, 자녀나 부모로 인한 짐을, 이웃의 짐을 즐거움으로 잘 감당하기 원합니다. 

   

어느 순간 언제 뒤를 돌아봐도, 우리의 인생길에는 그저 감사만 있을 뿐입니다. 내 등의 짐조차도...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그 감사와 은혜를 기억하며 매일의 삶에서 우리의 입술과 삶으로 주의 나라와 뜻을 이루며, 거룩한 삶을 하나님의 자녀다운 살아내기 원합니다. 

 

PS) 제주도에서 학회가 있어서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출장을 갑니다. 그래서 하루 먼저 콘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