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00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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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0/05/14 (19:25) | 조회수 1436 |
금주(2020년 5월 17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님의 마음으 본받는 자(A major) 너 근심 걱정 말아라(A major)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A major) 피난처 되시는 주 예수(A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G major)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모든 스포츠 경기가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무관중이라도 경기를 시작함으로 많은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특별히 프로야구 경기는 원조 격인 미국에서 우리나라 프로야구 경기를 라이브로 중계해 주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무관중이지만 TV 중계로 또한 실시간 응원 영상으로 경기를 함께 할 수 있기에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이 관중이 전혀 없다면 그 경기는 그리 흥이 나지 않는 재미없는 경기일 것입니다.
최근에 TV 프로그램에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많아졌습니다. 그러고 보면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그저 노래를 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노래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경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창을 하거나 음치인 것처럼 꾸며서 게스트로 나온 가수를 속이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가수를 꿈꾸며 숱한 시간을 노력해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백은 관객이 있어서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고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주는 무대에 서는 것이 그들의 간절한 소원이었음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운동선수가 플레이하는 것이나 가수가 노래하는 것을 보고 잘 한다고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를 보내주는 팬이나 관객들을 만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있고 그 무대에 주인공으로 서는 것이 그들에게는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에 보면 우리에게는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펼치는 인생의 경주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구름같이 허다한 수많은 관중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질 때 탄식하고 안타까워하며, 우리가 다시 일어서서 한 걸음을 내딛을 때 뛸 듯이 기뻐하며,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경주를 포기하지 않고 견뎌낼 때 박수갈채를 보내며 우리의 경주를 응원하고 지켜봐줄 관중이 있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하여 그 무대에 오를 사람도 나를 대신하여 나의 경주를 해줄 사람도 없습니다. 각자가 자신의 무대에 서는 것입니다. 오직 나만이 만들 수 있는 무대, 나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나만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오롯이 채워지는 무대에 우리는 서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환호와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는 무대인 것입니다. 지금도 하늘나라에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있는 우리의 인생의 무대에서 멋진 경주를 펼쳐가기 원합니다. 그곳에서 들려오는 우레와 같은 응원의 함성과 힘찬 박수갈채를 벅찬 감격으로 듣기 원합니다. 마지막까지 우리의 경주에 최선을 다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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