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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0042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0/04/22 (23:01) 조회수 1492

금주(2020년 4월 26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예수 늘 함께 하시네(D major)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E major) 

선한 능력으로(E major) 

나의 맘 속에 온전히(C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G major) 


 

지난주부터 교회에서 60일 동안 하루 1시간 기도하기 운동인 1⋅하⋅기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냥 ‘일하기 운동’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도보다 좋은 일도 없으니 말입니다. 갑자기 하루 1시간을 기도하려면 적잖이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1⋅하⋅기 운동의 핵심은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주님과 독대하여 주님을 만나는 삶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놔두면 의미 없이 그냥 흘러가 버릴 수 있는 시간들을 미리 잘 조정하고 구별하여 주님과 만나는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여 그것이 삶의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삶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필요하면 시간 씀씀이를 조절해서 기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가정생활이나 직장생활의 상황에 따라 연속적으로 1시간을 내기가 어려우면 일단 적은 단위로, 예를 들어 30분 단위로 해서라도 24시간 중에 정기적으로 낼 수 있는 1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을 구별할 장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님과 만나는 장소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내 삶의 공간에서 정기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지성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내 삶의 공간 중에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곳에 가면 언제나 우리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그런 곳이 구별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정기적으로 아니 어느 때라도 우리 주님을 뵙고 싶고 우리 주님의 사랑과 위로와 지혜와 인도하심의 섭리가 필요할 때 찾아 갈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이던 집이던 내가 언제나 주님을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행여나 우리가 그 주님을 인식하거나 인정하지 못하고 지내다가도 다시금 주님을 기억해내고 그 주님에게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일깨워주는 그런 곳을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구별해 두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한 시간이 되면 그곳에서 주님을 만나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언제라도 보고 싶습니다. 금방 만나고 헤어졌어도 또 보고 싶은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만약 하루에 한번 만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두었다면 아마도 만사를 제쳐주고 그 시간과 장소를 찾을 것입니다. 어쩌면 미리 그 장소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다반사일 것입니다. 이번의 1⋅하⋅기 운동이 우리 주님과 그런 사랑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만나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또 다시 보고 싶은 그런 사랑으로 주님과의 사랑이 회복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