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한밭게시판
열린예배찬양콘티(201115)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0/11/11 (22:01) 조회수 1307

금주(2020년 11월 1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공중 나는 새를 보라(E major)
내가 지금 사는 것(E major)
날 구원하신 주 감사(A major)
에벤에셀 하나님(A major)/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A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G major) 


 

저는 지금 여수로 출장을 와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제주도에서 있던 학회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여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간담회 참석차 국회도서관을 다녀왔고 오늘은 여수에 오느라 새벽에 차를 몰고 내려왔더니 이틀 새에 거의 9시간에 걸쳐 약 600km정도를 운전한 것 같습니다. 휴~ 


 

사람은 누구에게나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길과 그 길에서 만들어지는 자기만의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써내려가는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 스토리에는 그 어떤 사람도 조연일 뿐입니다. 사랑하고 의지하는 남편과 아내도, 보람이요 자랑인 자녀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도 스승도 모두 조연입니다. 세상에서 그가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 내 인생에 등장한다 할지라도 그도 역시 조연입니다. 내가 주인공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길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써내려가는 믿음의 이야기로 영광을 받으시고 또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보여주고 하나님을 입증하기 원하십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많은 믿음의 위인들이 있지만 하나님은 오늘 우리 곁에서 평범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 한 사람의 이야기로 우리를 깨우시고 우리를 교훈하시고 가르치시는 또 하나의 살아있는 교재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지금 내 곁에서 삶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녀에게 이웃에게 나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믿음을 가르치시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과 그 결과를 통하여 하나님을 입증하시기 위한 방편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반응하며 우리의 입술을 지켜야할 책임, 그 어떤 문제 앞에서도 감사를 빼앗기지 말아야할 책임이 있다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기대와 소망과 달리 일하시는 것 같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기대와 소망과 달리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기대와 소망을 뛰어넘어서 일하십니다. 우리의 이해와 경험의 한계에서 생각하는 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와 능력의 범위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선의 상황과 환경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감사로 또한 사랑으로 우리의 한 걸음 한걸음을, 우리의 길을 걸어가기 원합니다. 우리를 통하여 믿음이 무엇인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의 연약함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는 삶을 살아내기 원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실수와 연약함도 우리의 인내와 견딤도 또한 우리의 흔들리는 작은 믿음도 하나님은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성품과 일하심과 능력을 나타내는 기회로 삼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빚으심에 전적으로 우리의 생을 맡기고 믿음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