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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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0021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0/02/12 (22:11) 조회수 1535

금주(2020년 2월 16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A major)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A major)
나는 믿네(A major)/영광 영광 할렐루야(Bb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
사도신경
다 찬양 하여라(G major) 


 

바이러스는 다른 유기체, 즉 모든 동물과 식물,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생물체의 세포 안에서만 활동을 하는 작은 감염원입니다. 이런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는 독감, 감기, 에이즈, 천연두, 소아마비, 구제역, 메르스 등이 있습니다. 이번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확진자의 증가세는 좀 수그러들었다고는 하나, 확진자가 4만 명이 넘었고,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 섰습니다. 사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증상은 조금 심한 독감정도로 그리 심각하지 않고 치사율도 사스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은데 그때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은 안타깝게도 초등 대처를 잘못하는 바람에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한 것이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나라마다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각 개인들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하여 마스크를 쓰고 손도 자주 씻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자제 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고 비접촉 상태에서도 감염될 수도 있고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즉시 그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니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겨낼 줄 믿습니다. 


 

그런데 바이러스가 갖고 있는 특징은 죄(罪)와 상당히 유사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죄는 대개 초기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거나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생각과 마음으로 스며들어 옵니다. 그렇게 죄의 유혹은 처음에는 아주 은밀하게 자신도 눈치 채지 못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일정한 시간 동안 내면의 생각 속에 마음속에 머무르고 있다가 어느 순간 거절할 수 없는 강력한 유혹으로 그 사람을 넘어뜨립니다. 그리고 죄는 강력한 전파력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그 주변의 사람들도 동일한 죄로 넘어지는 것은 순간입니다. 옛 뱀이 에덴동산에서 하와만을 유혹했지만 아담도 같이 그 유혹에 넘어지는 것처럼... 이처럼 죄는 눈에 띄지도 않게 우리가 스스로 느끼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은밀히 들어와 결국은 우리를 넘어뜨리고 마침내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죄를 방어하거나 죄에 대항할 생각을 갖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살아갑니다. 죄의 증상이나 그 결과가 당장 눈에 드러나지 않고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고, 오히려 죄로 인한 말초적인 쾌락이 죄의 결과에 대하여 무감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바이러스 같은 이 죄는 우리의 육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욱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인류 최악의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철저히 막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마스크도 쓰고 자주 손을 씻듯이 악한 습관과 죄의 유혹으로 더러워진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회개함으로 정결하게 하고 늘 영적 긴장감을 유지하며 다양한 방향과 방법으로 다가오는 죄의 유혹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과 함께 죄의 유혹과 공격도 이겨낼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