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20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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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0/01/01 (19:49) | 조회수 1641 |
금주(2020년 1월 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 믿는 사람 일어나(D major)/주와 같이 길 가는 것(E major) 후렴부
경자(庚子)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이 2020년의 첫날이라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일상의 일들이 날짜보다는 요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오늘도 예외없이 여느 수요일 저녁처럼 마땅히 해야 할 숙제(?)를 해야 합니다.
언젠가부터 오늘이라는 시간에 이르는 동안 적잖은 길동무들이 이러저런 사정과 상황에 따라 우리와 또는 나와 함께 하던 그 길을 벗어났다는 것을 문득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다시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오늘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오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들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 어떤 것도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은, 혼자서 누릴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해야만 이룰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의 일들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이 허락될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할 분명한 가치와 목표가 있고 그것을 공감하여 그 일을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은총이요 축복입니다.
오늘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감사입니다.
이 한 해에도 예배찬양을 통하여 이런 감사와 은혜와 축복과 행복을 누리기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