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90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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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9/07/10 (22:03) | 조회수 1985 |
금주(2019년 7월 14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F major)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기도 하고 누구를 축복하려면 행복하기를 빌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행복이 무엇인지,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지 못합니다. 어쩌면 100인에게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100인 모두 다른 답을 할 것입니다. 행복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행복의 정의를 차용해 온다고 해도 각자가 생활에서 만족과 기쁨을 누리는 조건이나 상황은 다 다릅니다. 그러니 모두가 동의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행복이란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모두가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행복이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의 불행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행복(幸福)은 한자로는 운이 좋다, 다행(多幸)이란 뜻의 幸자와 복 福자로 이루어지 단어입니다. 단어의 한자 뜻을 옮기면 운이 좋게 복이 들어오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즉, 행복을 운이 좋게 예기치 않게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행복하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일이 생기거나 예기치 않게 바라고 원하던 일들이 이루어지면 행복하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 인한 행복이란 감정은 결코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큰 것으로 행복을 바라기보다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는 것에서 행복을 누린다는 小確幸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시편 16편에서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고, 나의 행복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잠언 16장 20절에는 주를 믿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 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개역개정) 말씀에 따라 조심하며 사는 사람은 일이 잘 되고 주를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표준새번역)
그렇습니다. 인생의 참 행복은 우리 인생들을 지으시고 각 사람마다 가장 적합한 재능과 은사와 함께 이 땅을 살아가면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 사명의 길을 발견하여 주신 재능과 은사를 발휘하여 걸어가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 사명의 길을 걸어가면서 때론 힘들고 어려워도 넘어지고 쓰러져도 오직 주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순종으로 누리는 은혜와 사랑과 인내와 견딤과 승리가 우리의 분명한 행복이 될 것입니다.
어떤 장비도 장치도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따라 사용할 때 제 기능을 발휘하고 고장 없이 보장하는 수명대로 활용할 수 있듯이, 인생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매뉴얼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우리의 진정한 행복을 오롯이 보장해 주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이 주신 행복을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