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선교소식 한밭제일교회는 주님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교회입니다.

선교소식
[해외선교소식] <라오스> 김영진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작성자 선교위원회 작성일 26/02/07 (00:08) 조회수 14

가족이 되어주세요
IMG_6335.jpeg

   

사람을 세우는 일: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생명의 과정  

LBI 센터에 망고나무 한 그루가 매일같이 새잎을 틔우며 생명의 기척을 전해옵니다. 라오스의 척박한 땅에서도 나무가 이토록 힘 있게 자라는 것은 정직하게 부어준 '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주면 생명은 정직하게 응답하지만, 그 손길이 멈추는 순간 성장은 멈추고 생명은 이내 사그라들고 말 것입니다.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시 68:5-6)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의 마음속에 ‘한 사람을 온전한 신앙인으로 세우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을 심어주셨습니다. 어린 영혼들을 잘 먹이고 입히는 것을 넘어,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히 뿌리내리고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간절히 기도해 왔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오며, 저희는 경이로운 생명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라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라오스 교회의 내일을 짊어질 신실한 일꾼들로 세워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적 같은 사역이 가능했던 것은 결코 저희 부부만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동료 ㅅ교사님들의 눈물 어린 조언, 한국 교회의 아낌없는 후원, 현지 교회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협력,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수많은 동역자의 손길이 하나로 모인 덕분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은 선교 현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진리가 되었습니다.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물을 주고 가꿀 때 완성되는 ‘거룩한 동역’의 열매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보석 같은 제자들  

우리가 제자들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절실하게 그리운 아이들을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대학 진학이라는 간절한 꿈을 눈물로 심고 기도했던 펏과 써이, 세상의 화려한 성공에 휩쓸리기보다 정결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분, 곧 피어날 복음의 열정을 품고 있었던 펜, 명석한 두뇌을 가졌음에도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접어야 했던 아픔지닌 마니텅, 그리고 ‘생계’라는 현실적인 반대를 믿음의 용기로 돌파해 낸 대견한 우리 대학생들까지.  

여기에 새로운 가족을 찾아 큰 결단을 내리고 찾아온 중고등학생 아이들까지 더해져, 우리 가족은 생명의 온기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기꺼이 부모의 품을 내어주었고, 먼저 온 제자들은 새로 온 아이들의 든든한 언니와 오빠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혈연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맺어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맺어주신 자녀들이 제 곁에 있다는 사실이 제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이자 자랑입니다.  

   

우리의 소망: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삶  

저희의 간절한 기도는 아이들이 그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매년 감사의 제목을 나눌 때마다, 아이들이 “하루 세 끼 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고백은 매번 저흐  부부의 가슴에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 소박한 한 끼가 이 아이들의 삶에서 특별한 축복이랍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참으로 단순하고도 명확합니다. 아이들을 귀히 여겨 잘 먹이고, 어느 곳에서든 구김살 없이 예쁘게 피어나도록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시편 27:10)  

때로는 세상의 모진 바람을 대신 맞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때로는 흔들리는 삶을 지탱해 주는 따뜻한 지지대가 되어주려 합니다. 그리하여 이 아이들에게 잠시 머무는 처소가 아닌,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의 품을 내어주는 것, 그것이 저희 부부의 사명이며 선교의 길 임을 믿습니다.  

   

라오스 아이들의 든든한 ‘영적 부모’가 되어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소중한 15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어엿한 사역자가 된 청년들까지 모두 예수님 안에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제자가 아닌, 생명으로 맺어진 가족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6:2)  

솔직히 고백하자면, 우리 부부의 힘만으로 이 아이들을 모두 먹이고 입히며 가르치기에는 가끔 숨이 차고 어깨가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선교지에서의 양육은 단순히 학비 몇 푼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아이들의 영과 육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온 마음을 쏟는 '부모의 뒷바라지'이기 때문입니다.  

라오스의 이 어린 생명들이 훗날 이 땅을 밝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런 요청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만 살림을 맡아주는 분과 의논해 보니, 아이 한 명이 학교에 다니며 먹고, 자고, 입는 모든 생활에 월 10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소박한 금액일지 모르나, 이곳 아이들에게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기적의 마중물이 됩니다.  

감사하게도 현재 세 명의 아이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특정 아이 한 명만을 지정해 후원하기 보다, 가족 15명 전체 중에서 ‘자녀 한 명의 몫’을 책임져주시는 방식으로 이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조심스럽게 요청드립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은 곧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라 믿습니다. 라오스 땅 이름 없는 한 구석에서 몇 사람을 키워내는 이 소박한 사역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소중한 일이 될 수 있도록,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부모님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리겠습니다.  

   

더 많은 가족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우리 공동체에 들어오고 싶어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부모님은 망설여도 자원해서 신앙 안에서 살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부모님은 믿음으로 키우고 싶어 보내려 하지만 세상의 유혹 앞에 주저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갈등과 선택의 기로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결단하고 저희에게 온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감사하게도 다가오는 2026년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앞둔 4 명이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우리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우리 부부와 함께 오지 선교를 다니며 현장의 땀방울을 배운 귀한 아이들입니다.   

또다른 지역에서 3 명의 아이도 우리 가족이 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까지 기꺼이 가슴으로 품는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비전이나 신앙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공동체와 함께 하면서 아이들은 복음 전도와 말씀 사역을 향한 뜨거운 비전을 스스로 품기 시작했습니다. 이 제자들이 훗날 사역자가 되든, 비즈니스맨이 되든, 혹은 평범한 직장인이 되든,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인으로 자라나기를 우리 부부는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순례 ㅅ교사는 현재 대학생 제자들과 매주 화요일마다 성경을 읽고 선교에 필요한 주요 말씀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벌써 두 번째 성경 통독에 들어섰습니다. 아이들의 영혼 깊은 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 내리게 하는 소중한 영적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요일마다 한국어학과 2학년인 써이와 마니텅에게 한국어 성경 용어를 가르치면서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경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믿음이 깊어져 훗날 몇몇은 사역자가 되고, 신학교에서도 가르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6:18-19)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주시고, 사랑으로 양육하는 일에 기도의 마음을 보태주세요.  

   

IMG_8750.jpeg

* 이름: 분 싼나나이(Miss. Boun Sannanaiy, 2003. 8. 12)  

* 전임 사역자, 전체 리더(목회자 비전)  

   

   

스크린샷 2025-12-12 오전 11.56.44.jpg

* 이름: 다원 짠파나(Ms. Davone Chanphana, 2004. 11. 18)        

* 전임 사역자(목회자 비전)  

                                   

* 이름: 펏 암펀(Firsthamphone Saythanom, 2001. 5. 5)                                                                    

* 국제 학교 체육 교사(학교 사역 비전)  

   

IMG_8751.jpeg

* 이름: 써이 마니짠(Miss. Sery Manichan, 2003. 6. 6)  

* 찬양 사역, 한국어학과 2학년(목회자 신학교수 비전)  

   

   

IMG_8752.jpeg

* 이름: 캄믄 씨윌라이(Mr. Khammuen Sivilay, 2004. 6. 7)  

* 자동차 정비 학과 3학년(정비소 비전)  

   

   

IMG_8754.jpeg

* 팬 싸이야펀(Miss. Then Xayyaphone, 2005. 5. 3)  

* 컴퓨터 비지니스 학과 3학년(비지니스 비전)  

   

   

IMG_8755.jpeg

* 이름: 마니텅 싸이야썬(Miss. Manithong Xayyasone, 2007. 2. 24)  

* 한국어학과 2학년 재학(목회자 비전)  

   

   

IMG_8756.jpeg

* 이름: 암파이 캄씨(Miss. Aumphai Khamsy, 2006. 8. 19)  

* 한국어학과 1학년(비지니스 비전)  

   

   

IMG_8757.jpeg

* 이름: 짠티 니라웡(Mr. Chanthy Nilavong, 2007. 7. 7)  

* 한국어학과 1학년(비지니스 비전)  

   

   

IMG_8758.jpeg

* 이름: 인펀 수완나(Mr. Imphon Souvanna, 2006. 1. 10)  

* 한국어 학과 1학년(비지니스 비전)  

   

   

IMG_8759.jpeg

* 이름: 투왐 쑤암펀(Mr. Thuam Souaumphone, 2006.6.26)  

* 한국어학과 1학년(비지니스 비전)  

   

IMG_8760.jpeg

* 이름: 마이씨 싸이팽판(Mr. Maisy Xaiphaengphan, 2009. 10. 18)  

* 고등학교 1학년  

   

   

IMG_8761.jpeg

* 이름: 씨 타와(Miss. Sy Tava, 2012. 8. 12)  

* 중학교 3학년  

   

   

IMG_8764.jpeg

* 이름: 까이 싸이야럿(Miss. Kai Xaiyalerth, 2012. 10. 2)  

* 중학교 3학년   

   

IMG_8765.jpeg

* 이름: 멕 라와이(Miss. Mack Lavaiy, 2013. 4. 18)  

* 중학교 2학년  

   

[라오스 15명 제자와 우리 가족을 위한 기도 제목]  

1. 영적 가족의 든든한 울림이 되게 하소서 저희 부부와 15명의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맺어진 영적 가족임을 고백합니다. 혈연보다 진한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세상의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2. 세 끼의 밥이 복음의 마중물이 되게 하소서 "하루 세 끼 밥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아이들의 고백이 멈추지 않게 하소서. 육의 양식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며, 그 감사가 영의 양식인 생명의 말씀으로 이어져 아이들의 영혼이 풍성해지게 하소서.  

3. 말씀의 뿌리가 깊게 내리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성경 통독과 말씀 암송, 금요일의 성경 용어 공부를 축복하소서. 이순례 ㅅ교사와 함께하는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아이들의 심비에 새겨지게 하시고, 써이, 마니텅이 복음 사역자로 준비되게 하소서.  

4. 2026년과 2027년, 새로운 만남을 예비하소서 다가오는 2026년 6월에 합류할 4명의 아이와 2027년의 3명, 그리고 앞으로 우리 가족이 될 이름 모를 아이들을 지켜주소서. 세상의 유혹과 환경의 제약을 이겨낼 용기를 주시고, 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복음의 울타리 안으로 안전하게 들어오게 하소서.  

5. 일터를 성소로 삼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이들이 훗날 사역자가 되든, 비즈니스맨이나 직장인이 되든 상관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순전한 기독교인으로 온전하게 자라나게 하소서.  

6. '온 마을'의 동역자가 끊이지 않게 하소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저희 15명 자녀들의 영적 부모가 되어줄 동역자들을 보내주소서. 10만 원의 기적을 함께 일궈낼 기도의 부모님들이 연결되어,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양육받는 선교적 동역이 일어나게 하소서.  

7. 저희 부부에게 샘솟는 사랑과 지혜를 주소서 아이들을 품는 일이 때로 숨이 차고 어깨가 무거울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게 하소서. 지치지 않는 새 힘을 주시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끝까지 충성스럽게 이 길을 걷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