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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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소식] <캄보디아> 오경섭 안병이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작성자 선교위원회 작성일 26/08/04 (09:30) 조회수 16

캄보디아에서 보내는 서른여섯번째 기도편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7 

  

1️ 사역이야기 

이곳 저곳에서 주신 썬크림을 모았더니 100개가 되었다 

이제 나눠줄수 있을 것 같다. 스텝들에게 이것을 어디에서 나누면 좋을것 같냐고 물었더니, 시장이 가장 먼 동네를 추천해주었다. 씨엠립 프눔산 아래동네에 썬크림을 가져갔다. 

접수를 하면서 한분씩 나눠드렸다 

선크림이라고 설명을 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한다 

잠시후. 밖에서 기다리는 환자들을 돕던 사역자가 썬크림을 들고 들어와서 이게 무슨약이냐고 묻는다 

무슨약이냐고 묻는 말에 한참 멍했다가 상황이 이해가 되었다. 썬크림을  들어는 봤는데.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사역자와 함께 밖으로 나가서 썬크림을 설명해 주었다 

얼굴에 바르면 햇빛에 타는것을 막아준다하니 

~하고 소리를 내며 기뻐한다. 어떤분은 나를  향해 

엄지손가락 두개를 치켜든다. 

술렁 술렁  환자들이 대기하는 장소에 기쁨이 넘실거린다. 

오늘은 접수를 하며 썬크림을 받고, 복음을 들을때 종합 비타민 한달치를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8월에 있을 라타나끼리 사역을 준비할때, 사역자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수건을 선물로 나눠주는 것에 대해 불편해했다. 가장 귀한 복음을 조건식으로 나누는 것에 대한 불편이었다. 참 귀한 사역자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고 사도바울은 전한다. 때를 얻기가 쉽지 않은 캄보디아의 사역현장에서, 작은 선물들이 이들의 발걸음과 마음을 잠시라도 붙잡을수 있기를 바라고, 이렇게 들려진 말씀이 이들의 심령안에서 살아서 역사할 날을 간절히 기다린다. 

  

2️ 감사해요 

1) 씨엠립의 쿨렌산 화전민 마을 사역과 주변 지역의 사역을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우기철에 접어들며, 비포장도로를 오래 달려야 하는 지역들이었지만, 큰 어려움없이 잘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새로 개척하고 있는 한 마을은, 사역을 위해 오고 가는 동안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2) 깜뽕츠낭에서 모스크 사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인, 짬족 지도자들의 관심이 의료사역에 집중되면서,이번 사역에는 무슬림 출신 국회의원이 방문하였습니다. 모스크앞마당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이어지고, 영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깜뽕톰 사역은  지금까지 사역하는 동안, 가장 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사역이었던것 같습니다.  3일동안 잠시도 쉴틈이 없이 진료가 이어져서 체력의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당하게 하시고 돌봐주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4)매일 아침 드려지는 예배를 통하여 깊은  말씀의 은혜와 기도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 파송교회단기팀과 함께 매일 저녁 zoom으로 함께 기도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3️ 기도해주세요 

  

1) 7 5주차 사역부터 8 3주차까지 4주간 사역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지혜롭게 체력을 준비하고, 무엇보다도 날마다 새로운 기쁨으로 감당할수 있게 기도부탁드립니다 

  

2) 75주차;프놈펜 외곽사역및 스쿤 

81주차;깜뽕짬 3지역 

82주차;바탐방.깜뽕츠낭 및 대전한밭제일교회 사역 

83주차;더온누리교회 라타나끼리 사역 

 주의 복음의 말씀이 잘 확장되고, 육체의 치료가 필요한 사역이 잘 진행될수 있게 기도부탁드립니다. 

  

3) 한국팀방문으로 단기선교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불러모으신 팀원들이 이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영육간에 새로워지고, 주의 심장으로 이 땅을 섬길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4) 말씀과 기도로 되어지는 선교이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를 위해 먼저 시간을 드리게 하시고, 일로 인한 분주함속에 매몰되지 않게 지켜주소서 

  

체력은 바닥을 보이는데, 환자는 끝이 날것 같지 않고, 스스로 점점 지쳐갈때, 나는 나자신과 싸우는 것에 더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말을 하기도 힘들지만, 크마에 언어마저 꼬이기 시작하면, 속에서 원인모를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네가 누구인지, 부르심이 어디 있는지 기억하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올라오는 불편함을 눌러 보지만, 이렇게 해서는  이길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뚜렷하게 배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20장 포도원일꾼의 비유와 같이 더위와 수고를 그저 견디며. 보상을 더 바라는 것이 아니라.구원의 큰 은혜를 다시 붙들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힘으로 감당한 자리가 없는데,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스스로 감당하려하면 결국은 아무것도 할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의 이름만 부르면 되는데,,, 

혹시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 견디는 어려움들은 없으신가요? 

그것이 무엇이든지. 주의 은혜앞에 놓고. 주의 이름을 부를때 

내가 아니라 주가 함께 해주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것을 나눕니다. 

이제 막 3년을 마쳐가는 초보 선교사는 실수와 부끄러움을 통해 다시금 사역의 현장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법을 배우고, 주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갑니다 

  

주께서 몸소 생명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니,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주께서 내 곁에 계시니, 이 큰 즐거움이 영원토록 이어질 것입니다. 16;11 새번역 

  

7월 끝자락에 

오경섭 안병이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