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예배찬양콘티(25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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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25/12/24 (16:52) | 조회수 88 |
금주(2025년 12월 28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은혜(A major)
하나님의 부르심(A major)
푯대를 향하여(A major)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C major)
사도신경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G major)
이제 2025년의 마지막 주일 콘티를 올립니다. 또한 이것이 지난 2005년 6월 5일부터 우리 교회의 열린예배의 찬양을 섬겨왔던 저의 마지막 찬양 콘티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주일 예배의 찬양을 섬기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이런 사역을 하리라 전혀 생각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역이요, 원하거나 사모한 사역도 아니었습니다. 원로 목사님께서 강단에서 선포하시는 바람에 순종할 수밖에 없어서 시작한 사역으로 정확히 20년 7개월의 동안 주일 낮예배의 찬양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억지로 진 십자가처럼 억지로 시작한 사역이었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 보니 예배찬양 사역은 그 기간 동안 저의 삶의 현장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삶의 풍파와 문제들 중에서도 저를 지켜주고 지탱해온 영적 버팀목이요, 영적 에너지의 원천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문제 앞에서도 그 상황이나 문제에 매몰되어서 영적으로 주저앉아 있거나, 영적 침체 상태로 머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저를 자극하고 일으켜 세워주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좀 더 철저히 준비하고 조금 더 기도하며 조금 더 은혜를 사모하였어야 하는데, 제가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제한하지 않았나 하는 때늦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습니다.ㅠㅠ
그렇지만 여기까지 이른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결코 여기까지 이를 수 없는 시간을 주의 은혜로 지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저의 힘과 능력의 원천이 되어 주셨습니다. 또한 함께 해준 찬양팀의 멤버들, 싱어들과 세션팀, 이 모든 사랑스러운 대원들이 곁에서 함께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찬양팀의 모든 멤버들은 저의 자랑이자 자신감의 근원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행복합니다! 영광입니다! 덕분입니다!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