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인도자 칼럼] 세상의 소음을 잠재우는 유일한 평안, 주님의 음성"
할렐루야! 한여름의 짙은 무더위 속에서도, 언제나 생수와 같은 은혜로 우리를 먹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참으로 수많은 소리가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일을 염려하게 만드는 세상의 크고 두려운 소리들,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분주한 일상의 소음 속에서 우리의 영혼은 자주 길을 잃고 피곤해집니다. 이처럼 소란스러운 세상 한복판에서, 우리 영혼이 요동치지 않고 진정한 안식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과연 무엇일까요?
찬송가 '주 음성 외에는' 은 그 해답을 가장 단순하고도 명확하게 선언합니다. "주 음성 외에는 더 기쁨 없도다. 날 사랑하신 주 늘 계시옵소서." 이 고백은 그저 노래의 한 구절이 아니라,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날마다 주님을 의지해야만 살 수 있는 우리의 절박하고도 진실한 신앙 고백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세상의 거대한 풍랑 앞에서도, "평안할지어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 하나면 족합니다. 화려한 세상의 지혜나 사람의 위로가 결코 채울 수 없는 영혼의 깊은 갈망은, 오직 내 이름을 아시고 나를 부르시는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들을 때 비로소 채워집니다. 분주하게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길을 잃고 방황하던 자리에서 돌이켜 다시금 십자가를 향해 나아갈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묵상을 위한 성경 구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한복음 10장 27절)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향해 생명의 말씀을 건네고 계십니다. 이번 주일 예배를 통해 내면의 모든 불안과 소음을 십자가 앞에 잠재우고, 오직 주님의 음성에만 우리의 영적인 시선을 맞추기를 원합니다. |
우리가 부름받은 일터와 가정, 그리고 다음 세대를 세우고 섬기는 모든 공동체의 사명 자리에서도, 세상의 소리가 아닌 오직 '주님의 음성'만을 길잡이 삼아 걸어가는 거룩한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