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인도자 칼럼] 무덤을 이긴 생명, 우리의 산 소망 되신 그리스도"
할렐루야!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부활주일 아침, 빈 무덤을 향해 환호하며 주님의 영광을 찬양했던 우리의 고백은 이제 주일 저녁 예배를 맞이하며 우리 삶을 이끌어가는 '산 소망(Living Hope)'으로 더 깊이 뿌리내립니다.
다가오는 4월 5일 부활주일 저녁 예배 찬양은 역사적 사실인 부활의 감격에서 출발하여,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기쁨을 지나, 영원토록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유일한 소망 되신 주님을 묵상하는 영적 흐름으로 나아갑니다.
예배의 첫 찬양은 아침 예배에 이어 다시 한번 ‘무덤에 머물러(A)’ 를 힘차게 선포함으로 시작합니다.
| 기독교의 복음은 죽은 스승을 추모하는 종교가 아니라, 다시 사신 생명의 주님을 현재적으로 만나는 능력의 복음입니다.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라는 찬송의 고백처럼, 우리 삶을 옭아매는 모든 어둠과 절망, 사망의 굴레는 주님의 부활과 함께 완전히 산산조각 났음을 확신 있게 선포하는 시간입니다. |
어둠을 찢고 부활하신 주님의 빛이 비칠 때, 우리는 두 번째 찬양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 & 생명 주께 있네(G)’ 를 기쁨의 찬양으로 연결하여 부릅니다. 사망을 이기신 주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임할 때, 우리 영혼은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만족이나 내 안의 얄팍한 자원이 아니라, 오직 부활하신 주님 안에서만 참된 생명과 능력, 그리고 소망이 있음을 온 마음을 다해 고백하는 축제의 시간입니다. 내 생명의 근원이 오직 주님께 속해 있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광야 같은 현실 속에서도 기뻐 춤출 수 있습니다.
이 벅찬 생명과 기쁨을 가슴에 품고, 우리는 마지막 찬양 ‘주 예수 나의 산 소망(C)’ 의 깊은 은혜 안으로 들어갑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는 도저히 건널 수 없었던 죄와 사망의 깊은 구렁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십자가와 부활로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부활은 2천 년 전의 과거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닻처럼 안전하게 붙드는 '산 소망'이 됩니다. 죽음을 이기신 주님이 나의 구원자가 되시기에, 우리의 내일은 결코 절망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부활주일 저녁 예배를 통해 빈 무덤의 기적이 내 삶의 기적이 되고, 부활의 주님이 나의 영원한 '산 소망'으로 심령 깊이 각인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신 영광의 주님을 온전히 찬양하는 저녁 예배의 자리에서 기쁨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