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전도사(현재 원로목사)는 1980년 1월 2일 송순근 사모와 결혼한 후, 신혼의 단 꿈이 무르익어 갈 3월 15일에 한밭제일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대전 중구 유천동 249-3번지)
목회를 협력할 성도도 없고 물질도 없는 상태에서 빚을 내서 건물 2층을 전세로 얻어 시작한 미약한 개척교회였지만 “3년 안에 성전 건축, 못하면 평생 낙도!”라는 선포와 함께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사역의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낮은 학력에 어릴 적 상처로 인한 자존감의 상실로 매사에 두려움과 불안이 엄습했지만,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는 절대적인 믿음 안에서 기도무릎과 금식으로 오늘의 한밭제일교회가 태동되었습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었던 개척교회, 멘토도 없고 기초적인 영성과 실력이 부족하여 인간적으로 도저히 뚫고 나갈 수 없어 두려움과 불안이 엄습했습니다. 그 때마다 금식기도와 함께 강단에서 새우잠을 청하며 부르짖는 기도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신혼 초에 독수공방하며 베개를 끌어안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던 송순근 사모님의 희생이 그 배경에 있었습니다.
춥고 시리던 개척시기였지만 금식과 부르짖는 기도와 함께 하나님의 강한 손이 교회를 붙들고 계셨습니다. 교회는 날로 부흥되어 1년이 되니 30여 평 예배당이 가득 찼고 “성전을 지으라!”는 강력한 성령의 감동이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임하였습니다. 1982년 당시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난했지만 그 중에 한밭제일교회 성도들은 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함께 믿음으로 부르짖고 기도하여 교회를 개척한 지 2년 1개월 24일 만인 82년 5월 9일 대전 서구 도마동에 대지 90평에 새 성전을 건축하여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도마동 성전에서 6-7년이 되었을 때에 300여 명의 성도가 함께 모여 예배 드리며 교회가 뜨겁게 부흥되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하나님은 물질, 사람, 환경을 통하여 이영환 목사에게 강한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폭염에도 외투가 절실할 만큼 아프고 시리던 시기, 금식과 부르짖음이 아니면 한 순간도 버틸 수 없던 그 시기에 “한밭 제일 목양을 하라!”는 세 번의 반복적이며 강렬한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이후 이영환 목사의 목회는 주님 사랑, 영혼사랑으로 날마다의 새벽이 감미롭고 즐거워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목회는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목회 철학을 외칠 수 있었습니다. 이 혹독했던 훈련의 시기에 하나님은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는 말씀을 주셨고, 이 말씀과 함께 믿음으로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한밭제일교회! 3,000평 이상 성전대지!, 3,000명 성도!”
말씀에 의지해 믿음으로 입을 크게 열고 선포했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그 누구도 동의할 수 없는 무모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한밭 제일 목양을 하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과 받은 말씀을 순간도 의심하지 않고 쉬지 않고 부르짖으며 계속 선포를 이어갔습니다. 성도들은 천장에 물방울이 맺히고 바닥에 서린 물방울에 양말이 젖을 만큼 열정적으로 부르짖어 기도했으며, 그 기도는 하늘 보좌의 금 대접에 살아서 오늘의 부흥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인내와 절제의 훈련을 통과하고 하나님께서 1228평 부지에 500평 성전을 건축하도록 인도하셔서 1997년 8월 10일 관저동 성전에서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대전시 서구 관저동 530-7번지) 성전을 이전한 후,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열정적인 전도로 인해 300명이었던 성도가 500명으로 성장하였고, 주변에서 기도하는 교회, 열심 있는 교회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성전을 이전한 이후에도 믿음의 선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되었습니다.
“한밭제일교회! 3,000평 대지!, 3,000명 성도!”
하나님은 이 믿음의 선포와 합심해서 부르짖는 기도에 하늘을 여시고 놀라운 은혜와 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성전을 이전하고 일 년 반쯤 되었을 때에 “성전 대지를 놓고 금식하라!”는 특별 명령을 내리셨고 이에 순종하여 매주 3일 단식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4주 째 3일 단식을 마쳤을 때에 하나님의 강한 손, 펴신 팔이 일하시기 시작했습니다.
1999년 3월, 봄바람이 심술궂게 불고 있는 도로 위를 걷고 있는 이영환 목사의 발등에 신문지 한 장이 날아와 걸렸습니다. 무심코 그 신문지를 들고 보게 되었는데 봄바람이 안겨준 그 신문지는 하나님이 보내신 축복의 선물이었습니다. 거기서 경매로 나와 있는 현재 성전부지인 원내동 31번지(당시 6,300평)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길이 없는 맹지에 개발제한구역이었습니다. 땅값은 주변 시세의 30%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개발은 전혀 불가능한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땅을 위해 기도할 때에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말씀을 주셨고(출14:13-14) 말씀에 의지해 믿음으로 그 땅을 계약한 후 바로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홍해의 기적으로 일하셨습니다.
토지 매매 이후 대전 서남부 전체가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는 상태에서 우리 땅 주변의 몇 만평만 건축제한이 해제되고 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로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나는 홍해의 기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비하신 손길에 의지해 2000년 12월 17일 새 성전에서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성도는 500명에서 매해 등록하는 성도들이 몰려들었고 몇 년 후에 3,000명이 넘는 폭발적인 부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한밭제일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장애인, 노인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한 분들을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또한 다음세대를 위한 대안학교인 장자학교를 설립하여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과 기독교 세계관을 확립하는 교육에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세계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선교사 섬김과 함께 필리핀, 캄보디아, 독일, 도미니카 공화국에 교회와 센터를 건립하여 각종 훈련과 사역들로 주님 뜻을 이루어 드리려고 기쁨으로 사역하였습니다.
이영환 목사는 은퇴를 준비하며 장자선교회를 설립하여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사막화된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상속자인 장자의 권세를 누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특히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전 세계에 흩어진 선교사들, 지구촌 전체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을 위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16권의 장자권 훈련교재를 집필하여 20회가 넘는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여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영적 각성과 도전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4014금식기도는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선교현장의 영성회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목회자 금식 수료자들을 배출했으며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한 목회와 선교’의 철학을 확립하고 사역현장에서 누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4014금식훈련센터를 선포하고 300명 14주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음세대 젊은 목회자들을 깨우고 살리는 일에 생명을 걸고 있습니다.
이영환 목사는 65세 조기 은퇴를 선포하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만남에 따라 2014년 12월 7일 미국에서 사역 중이던 김종진 목사를 부목사로 청빙하였습니다. 2017년 10월 15일, 38년의 목회여정을 제2대 김종진 담임목사에게 완전히 이양하고 은퇴 후에 최고의 가치인 장자권 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영환 목사와 김종진 목사의 리더십 체인지 시기에는 전성도가 함께 기도하면서 순종, 협력하여 참으로 아름다운 리더십 승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영환 원로목사의 기도로 단단히 다져진 교회의 영성 위에 이제는 김종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세계를 품고 세계를 향해 나가는 제2의 홍해의 기적을 꿈꾸며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김종진 담임목사는 2016년 10월 5일 당회와 11월 9일 제직회를 거쳐서 12월 7일 공동의회에서 96%의 찬성으로 담임목사로 확정되었고, 2017년 10월 15일 한밭제일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였습니다.
김종진 담임목사는 이수희 사모와 함께 영적인 명문가문에서 태어나 영성과 학문, 인격과 리더십, 뜨거운 열정의 비전메이커로 모든 것이 잘 준비된 목회자 중의 목회자입니다. 슬하에 사라, 승주, 보라를 선물로 안고 이영환 목사처럼 “목회는 쉽고, 가볍고,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선포하면서 자유를 만끽하며 목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14일 위임목사로 추대되어 한밭제일교회를 대전을 넘어 세계 속의 교회로 세우기 위해 금식과 부르짖음의 기도를 터트리고 있습니다. 존재의 열정을 쏟아 주님이 원하시는 전천후 목회를 향해 자유, 안식, 평화, 감사, 기쁨의 목회 행전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를 이어받아 대전을 넘어 남북한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사도행전 29장을 쓰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생명을 걸고 헌신하며, 한 알의 밀알로 강단에 엎드려 주님의 따사로운 도움의 손길을 사모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